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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상목 소액주주 대표 "DB하이텍, 주주 의견 반영시 더 기어오른다 인식...김준기, 아무런 기여없이 고액연봉"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왼쪽)과 김준기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 DB그룹 회장. (사진=DB그룹)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DB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하며 '지주사 전환'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DB하이텍의 팹리스 물적분할에 이어 최근 'DB-DB메탈 합병' 관련 깜짝 공시도 업계에서는 지주사 전환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DB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슈 중심에는 DB하이텍이 존재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B하이텍은 DB그룹 제조업 부문의 핵심으로 수년 전부터 실적이 증대하며 그룹 내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총자산이 5000억원을 넘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은 지주사로 ..

[분석] 우리금융지주, 종금·벤처 완전자회사..주식수 증가 부담

◇우리종금·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 ◇향후 연결순이익 2%·자본비율 20bp 상승 전망 ◇주식수 증가 부담...주주환원율 변동 폭은 제한적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벤처파트너스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익 증가와 자본비율 상승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 수 증가가 다소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종금·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2개사에 대해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인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 과정에서 발행하는 우리금융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된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상장 계열사인 우..

[분석] 루닛 유상증자, '주주 가치 희석' vs. 'AI 의료 비전'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진출 ◇2033년 매출 10조원·영업이익 5조원 목표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루닛이 최근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해당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업에 신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사업과 인수합병 등을 바탕으로 203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루닛 사이니지. (사진=루닛) ◇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루닛은 공시를 통해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금의 활용 내역은 운영자금 1100억원, 연구개발비 700억원, 인건비 200억원, 무형자산 취득(신..

[심층] 한화오션, 초격차 방산 대규모 투자...투자성과는 먼미래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투자 회수 시점 2027년 이후[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화오션이 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2조원을 조달해 방산, 친환경 선박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 정상화 목적이 아닌 투자를 위한 증자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 대안, 신주 발행가격, 기존 주주의 참여 여부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투자 성과가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 계열사는 지난 5월에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

[분석] 코스맥스 중국법인 유상감자 결정...IPO 우려 해소

◇코스맥스이스트 유상감자 발표 ◇자회사 유상감자 비교적 긍정적 ◇중국법인 지분율 하락 우려 해소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유상감자를 발표한 코스맥스 주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짜 자회사의 상장(IPO)이라는 악재가 사라졌지만, 유상감자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다. 코스맥스 본사 전경. (사진=코스맥스) ◇ 코스맥스이스트 유상감자 발표 23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4%) 오른 1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발표 후 연일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8일 코스맥스는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가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율은 87.7%다. 코스맥스이스트 일부 주주가..

[전망]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점유율 회복 대책 기대

◇3분기 순이익 1700억원 추정...브로커리지 회복 ◇2분기 CFD·부동산PF 충당금 등에 컨센서스 하회 ◇연내 해외주식거래 점유율 하락 대응책 기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키움증권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온전히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해외주식 점유율에 대해서도 회사가 회복을 위한 내부 정비를 진행 중이라, 점유율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기대된다. 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제공 ◇ 3분기 순이익 1700억원 추정...브로커리지 회복 23일 대신증권은 3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7.5% 증가한 17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분석] 금호석유, 주력제품 공급과잉 내년까지 지속

◇2분기 영업이익 1079억원...전년 대비 70% 감익 ◇3분기 예상 영업이익 835억원...추가 감익 불가피 ◇전방 수요 제한에도 지속적인 증설 효과 발생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금호석유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NB라텍스, 페놀 등 주력제품의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전방 수요 개선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올해를 저점으로 점차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 = 연합뉴스) ◇ 2분기 영업이익 1079억원...전년 대비 70% 감익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심층]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넥스틸 '약세'

◇이틀째 약세...공모가 11% 하회 ◇글로벌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역 다변화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강관 제조 및 유통 기업 넥스틸이 공모가를 밑돌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실적과 고성장하는 기업의 올해 첫 코스피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기업공개(IPO) 과정부터 흥행에 실패하며 IPO 시장 정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넥스틸(주)의 코스피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틀째 약세...공모가 11% 하회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넥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4.84%) 하락한 1만220원에 거래 중이다..

[공시] 덕양산업, 기아와 5089억원 규모 자동차 도어트림 공급 계약..."능동적 전동화 성공적"

덕양산업 울산 공장 본사 전경. (사진=덕양산업)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덕양산업이 기아와 자동차 도어 트림(door trim)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덕양산업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18일 공시했다. 도어 트림은 좌석 옆에 있는 창문 잠금장치, 스피커, 도어 팔걸이 등을 덮는 부품이다. 이번 계약은 금액은 5089억원이고, 기간은 25~35년까지이다. 작년 매출 대비 33%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지만, 연 단위로 환산하면 500억원 수준이다.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조립 중인 모습. (사진=덕양산업) 덕양산업 같은 자동차 업종에 속한 기업에게는 전동화(電動化)라는 쓰나미가 오고 있다. 전동화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세계가 전동화..

[전망] 오리온, 카테고리 및 지역 확장 가시화가 핵심

◇7월 판매량 성장에 원재료 부담 하락 ◇한국·러시아 고성장...중국·베트남 내수 부진 ◇수익성 개선에 국가별 제품·생산설비 확대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오리온 7월 잠정실적이 해외 법인들의 외형 성장성은 다소 둔화된 반면, 원가 하락과 판관비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리온은 향후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채널 확장 전략과 신제품 출시, 생산설비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오리온 본사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사진=오리온) ◇ 7월 판매량 성장에 원재료 부담 하락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7월 지역별 합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336억원,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각 법인 매출은 국내 +18.1% YoY,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