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글로벌 기업평판 156

거침없는 엔비디아, 매출 260억달러 돌파…10대 1 액면분할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서 실적 급등과 함께 주가 변동 예고(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에서 매출이 26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게다가 엔비디아는 주식을 10대 1로 액면분할 한다고 발표했다. 정규 거래에서 0.5%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지난달 마감된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시장 예상치인 246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0억4000만 달러에서 무려 148억8000만 달러로 폭증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조정치를..

"타겟(TGT),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비필수재 구매 감소 경향"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타겟(TGT)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타겟의 2024년 1분기(2월~4월) 매출은 2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억 달러로 2.4% 줄었다.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를 기록하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3.7%를 기록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고, 객단가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분기보다 객수 하락폭이 커진 점은 매우 아쉽다는 평가다.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8% 넘게 하락했다. 김명주..

"캐터필러(CAT),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2분기 실적 둔화 전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캐터필러(CAT)의 1분기 실적이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1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억 달러로 28.9% 증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사업 매각에 따른 낮은 실적 기저가 유효했다는 평가다.  에너지와 운송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과 자원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4.8%, 6.8% 감소했다. 제품 판가인상 효과가 둔화되는 가운데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와 운송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산업용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했다...

"로우스(LOW), 1분기 실적 부진..펜트업 수요는 누적"

(출처=로우스 홈페이지)[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주택 개량을 위한 건축 자재 및 기구, 용품, 가전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인 로우스(LOW)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우스의 2024년 1분기(2~4월) 매출액은 21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5억 달러로 19.3% 줄었다. 주당순이익(EPS) 3.06달러로 전년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제작하거나 수리, 개선하는 활동) 고가 티켓 지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나, 온라인 판매 증가와 견고한 프로향(Pro) 매출이 부분적으로 상쇄했다는 평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경제 불확실성과 DIY 고객의 고가 티켓 ..

"지멘스(SIE GR),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자동화 전망치 하향 조정"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지멘스(SIE GR)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멘스의 회계연도 2024년 2분기(3월 결산) 신규 수주는 236.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액 194.2억 유로, 순이익은 25.8억 유로로 컨센서스를 각각 1%와 6% 하회했다. 중국의 태양광, 전기차 산업 등에서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어 재고 수준이 2분기에도 정상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아 중국 자동화 사업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예상보다 더 지연 될 것이란 전망이다. SI(스마트 인프라) 사업부는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증가 등 스마트 그리드 모멘텀이 이어지며 수주 60.9억 유로로 전년 대비 10% 늘며 역대 최대 수..

美 도로교통안전국, 포드(F.N)의 리콜 조치에 안전성 경고

포드 자동차. (사진=포드 자동차)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포드 자동차가 리콜과 관련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경고를 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STA)은 9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가 연료 누출로 인해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4만2천 대 이상의 SUV 차량을 리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달 포드가 제안한 2022-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1.5L 엔진이 장착된 2022 포드 이스케이프 SUV 리콜 조치의 적절성과 안전성 결과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지난달 신규 리콜 중 1.5L 이스케이프와 브론코 스포츠 차량에서 5건의 엔진룸 화재 사례를 인지했지만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다며 연료 인..

"롬(6963 JP), 분기 실적 저하..아직 높은 재고 수준"

(출처=ROHM)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롬(6963 JP)의 회계연도 2024년 실적이 아직 높은 재고 수준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롬의 2024년 매출액은 4677억 엔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3억 엔으로 53% 줄었다. 순이익은 539억 엔으로 33% 감소했다. EV용 SiC 파워반도체 등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에도 불구하고, FA 및 산업기기, 민생기기, 그리고 통신과 PC&스토리지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이익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과거 3분기에 동사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해소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글로벌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설비투자 침체 지속으로 산업기기, 민생기기, 통신기기 시장에서 아직은 높은 재고수준을 유지 중..

"우버(UBER),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모빌리티 수요 성장 둔화"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우버(UBER)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우버의 2024년 1분기 총 거래액(Gross Bookings)은 37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어 1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370억~385억 달러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밑돌았다. 조정 EBITDA는 1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1분기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주요 지표인 활성화 고객수(MAPCs)는 1.49억 명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고, 탑승수(Trips)는 총 25.7억 회로 전년 대비 21% 성장을 달성했다.모빌리티 부문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2023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총 거래액은 18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고, 순매출..

버진 갤럭틱(SPCE.N), 수익 턱없이 부족…'상업용 우주 비행기 개발 중'

버진 갤럭틱 우주 항공기. (시진=버진 갤럭틱)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의 매출은 올해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출시를 준비하면서 1분기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훨씬 빗나갔다.  8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209만 달러를 하회하고 지난 분기 281만 달러 대비 하회한 199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의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1억 9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억 1700만 달러 및 1년 전 4억 1600만 달러보다 훨씬 감소했다. 이 결과는 상업적인 우주 비행 운영과 미래 우주 비행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버진 갤럭틱이 주가 하락과 상업 사업의 둔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진 갤럭틱 주가..

아스트라제네카(AZN.LON),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철수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영국-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이 사라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철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자발적으로 판매 허가를 철회한 후 유럽 연합(EU)에서는 더 이상 이 백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백신 철회 신청은 3월 5일에 이뤄진 후 5월 7일 발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몇 달 안에 ‘'백세브리아' 백신을 승인한 영국 및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은 팬데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