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지속가능경영 269

[심층] SK네트웍스, SK렌터카 100% 자회사 결정 '긍정적'

◇SK렌터카 100% 자회사화...상장 폐지 결정 ◇SK렌터카, 전기차 렌터카 확대 등 혁신 노력 ◇중복 상장 이슈 해소...수익성 강화가 중요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효율적 의사결정 강화와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 추진, 중복 상장 이슈 해소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현재 형성된 시장 가치에 기반한 SK렌터카 잔여 지분 취득은 SK네트웍스 가치에 중립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SK네트웍스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 SK렌터카 100% 자회사화...상장 폐지 결정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공시] 초전도체 수혜 신성델타테크, 창업주 지분축소...왜?

신성델테타크. (사진=신성델타테크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신성델타테크의 창업주 한 곳이 지분을 축소했다. 7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축소에는 고목화공 외에도 개인인 고목무남, 궁본청미, 고산청미씨 등도 동참했다. 이들 3명은 신성델타테크의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설립 당시부터 일본의 고목(다카기)화공과 합작해 설립됐다. 당시만해도 일본의 IT 기술이 국내보다 월등히 뛰어나, 일본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설립 이후 신성델타테크는 냉장고·에어컨 등 IT 부품을 만들어 납품했다. LG그룹과 특수 관계인 점이 작용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렸다. 심지어 LG그룹..

[전망] KT, 새로운 CEO 선임과 사업 정상화

◇2분기 본업·자회사 모두 호실적 ◇최종 CEO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성장전략·배당정책 등 불확실성 해소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KT가 2분기 통신 본업의 안정적 실적에 비통신 자회사의 성과가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CEO 선임을 앞두고 향후 성장 전략과 경영 방향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들어 CEO 공백과 정부의 통신사업 규제로 부진했던 주가는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과 하반기 사업 정상화로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KT 사옥. (사진=연합뉴스) ◇ 2분기 본업·자회사 모두 호실적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조5475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57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

[심층] 강원랜드, 해외여행·불법 사업장에 트래픽 감소

◇2분기 트래픽 회복 더뎌...부진한 실적 ◇불법 사행사업장 단속 강화로 방문객 회복 기대 강원랜드 사옥. (사진=강원랜드)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강원랜드가 방문객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실적 회복 속도도 여전히 느린 상황이다. 특히 해외 여행 활성화로 VIP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데다, 유사한 카지노 형태의 불법 사행 사업장이 폭증하면서 트래픽 자체가 줄고 있다. 자료=신한투자증권 ◇ 2분기 트래픽 회복 더뎌...부진한 실적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311억,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820억원이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하회했으나, 이익은 웃돌았다. 6월 말 2022년 성과평가가 발표됨에 따라, 경영평가성과급 환입 155억원이 발생..

[공시] 우용인베스트, 나노신소재 10만주 매도..."회사 미래가치와 상관없는 단순 매도"

나노신소재. (사진=나노신소재)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우용인베스트가 나노신소재 지분 10만2197주를 매도했다. 31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우용인베스트는 이같은 내용을 28일 공시했다. 이번 매도로 우용인베스트는 지분율이 0.58%로 감소했고 대신 180억원을 마련했다. 우용인베스트는 박현우(59) 나소신소재 부사장의 개인 회사이다. 올 3월 기준 박 부사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대신증권을 거쳐서 나노신소재에 입사했다. 박장우(63) 나노신소재 대표가 친형이다. 박현우 부사장은 이사(10년)→전무(12년)→부사장(15년)이 됐다. 박 부사장이 입사한 직후인 2011년에 나노신소재가 코스닥에 상장했다는 점에서 박 부사장이 나노신소재의 성장에 큰 ..

[심층] CJ제일제당, 중국 자회사 지상쥐 매각 긍정적

◇중국 자회사 '지상쥐' 3000억 매각 ◇K-푸드 확장 위한 '선택과 집중' ◇2분기 실적 저점...지상쥐 매각 긍정적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를 매각하기로 했다. 글로벌 K-푸드 확대를 위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적 역시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사진=연합뉴스) ◇ 중국 자회사 '지상쥐' 3000억 매각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吉香居)'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3000억원이며, 매수자는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이다. CJ제일제당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

[공시] 이노션, 현대차 효과에 영업익 폭증..."배당이 핵심"

(사진=이노션)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이노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YoY) 60.5% 뛴 417억원을 기록했다. 1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이노션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YoY로 22.5% 성장한 49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 연결 실적이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 기획사이다. 삼성그룹에 제일기획이 있다면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광고기획사는 이노션이다. 따라서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판매가 증가하면 이노션의 매출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노션 연결 실적.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판매는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세계 완성차들이 공급망 차질로 시달릴 때 현대차 그룹은 비교적 순탄하게 부품을 공급했다. 여기에..

[심층] 카카오페이, 금융서비스 매출액 성장 가시화 필요

◇영업적자 지속...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매출 성장률 회복...과제는 수익성 개선 ◇금융서비스 매출액 가시화 시간 필요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2분기 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키웠다. 결제서비스의 성장률이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증권, 보험, 대출 등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가 갖춰졌지만 금융서비스를 통한 매출액 성장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 (사진=연합뉴스) ◇ 영업적자 지속...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2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535억원, ..

[분석] 넥센타이어, 영업이익률 5.4%...수익성 개선 본격화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예상보다 강한 판매단가 상승...수익성 강화 ◇체코 공장 증설·미국 공장 신설로 중장기 성장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넥센타이어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수익성도 판가인상, 믹스개선, 비용감소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5.4%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판가인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믹스개선과 투입원가 하락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사진=넥센타이어) ◇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915억원, 영업이익이 ..

[단독] 이용우 “금융위와 법원, 기촉법 밥그릇 싸움 말고 협의하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좌측부터), 강석훈 산업은행장, 이용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의원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위헌소지를 안고 있던 워크아웃제도가 5년 만에 또다시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특히 해당법 운영주체인 금융위원회와 법원 등 부처 간 영역 다툼에서 빚어진 업무 해태가 논란의 중심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일 알파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몰이 예정돼 있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하 기촉법)은 위헌소지가 있어 법원 등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와 파산법원이 영역싸움보다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기촉법은 여섯 차례의 일몰 연장과정에서 상시화 문제를 논의해 왔으나 통합도산법과의 일원화가 필요하단 논리, 구조조정에서 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