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지속가능경영 269

[심층] 파라다이스, 코스피 이전 상장 재도전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재추진 ◇올해 7월 신규 상장 목표 일정 ◇악재 노출 끝...산업 파이 확대 기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2013년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추진했다 철회한 후 11년 만이다. 유사 업종의 기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과 동종그룹을 형성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사진=파라다이스 제공 ◇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재추진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주총에서 안건이 가결될 시 이전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2013년 이전 상장을 추진..

[전망] 골프존, 골프산업 둔화 반영해 눈높이 낮춰야

◇4분기 가맹사업 성장...실적 정상화 기대감 ◇미국 시뮬레이터·일본 GDR 주문량 증가 ◇목표주가 하향에도 '저점매수' 전략 유효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골프존이 NX 업그레이드 효과로 작년 4분기 가맹사업 실적이 견조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럼에도 최근 골프시장 침체와 실적 둔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지만, 향후 실적과 주가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사진= 골프존 제공) ◇ 4분기 가맹사업 성장...실적 정상화 기대감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프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665억원, 영업이익은 97.7%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개선됐다. 가맹사업 743억원(+51.9..

[현장] 황재복 SPC 대표 결국 구속…검찰 칼끝 ‘허영인 회장’ 겨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황재복 SPC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기에 검찰 수사관에 향응을 제공한 뒤 내부 수사자료를 빼낸 혐의로 받고 있다. 검찰은 노조 탈퇴 강요와 수사 정보 거래에 허영인 SPC 회장이 개입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인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황재복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황재복 대표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 황재복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

[현장] 김성용의 동원F&B "오조오억개, 우리가 만든 말...원뜻 변질돼"

(사진=동원공식샵)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동원그룹의 동원F&B가 ‘남성 혐오’ 문구를 제품 정보에 넣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동원참치 콘의 상세정보에 남성 혐오 단어인 ‘오조오억개’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오조오억개’라는 단어가 “남성의 정자 수가 쓸데없이 많다”라는 뜻으로 남성을 혐오할 때 사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GS25, 무신사, 랭킹닷컴 등 홍보 포스토에 ‘남성 혐오 손모양’을 연상케한 이미지가 광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손동작은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비하 표현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원F&B 역시 오조오억개 문구를 사용해 남성 혐오 논란에 시달렸고, 논란이 확산되자..

[전망] 셀트리온, 올 하반기 짐펜트라 효과 기대

◇마지막 합병 전 실적...예견된 부진 ◇올해 변동된 회계 처리로 실적 변동성 커 ◇짐펜트라 미국 매출 및 신규 시밀러 출시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셀트리온이 시장 예상대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회사는 3분기까지는 합병 전으로 사업계획에 반영된 정상적인 매출이 발생되었으나 4분기에는 합병을 마쳤기 때문에 굳이 향후 예상되는 물량들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률적 판단이 있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는 지속적인 영업권 상각비용 적용에 따른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매출과 유플라이마 성장이 기대된다.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 마지막 합병 전 실적...예견된 부진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분석] 한화, 건설·생명·솔루션 실적 개선 제한적

◇4분기 영업이익 2317억원...시장 컨센서스 하회 ◇연결 자회사·별도 부문 실적 개선 제한적 ◇한화생명 배당 재개에도 주주환원 아쉬움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화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와 별도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요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는 기대 요인이다.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 4분기 영업이익 2317억원...시장 컨센서스 하회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4조47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17억원이다. 지배주주순손실은 11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

[현장] 넥슨, 김정주 창업주 빈자리 너무 컸나...신작 프로젝트 잇따라 폐기

경기도 분당 판교 넥슨 사옥. (사진=넥슨)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넥슨 김정주 창업주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넥슨의 신작 게임들이 잇따라 프로젝트 중단이나 폐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작년 데이브더다이버의 흥행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넥슨의 각오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2년 김정주 창업주의 갑작스런운 별세와 함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주요 경영활동에 나섰으나,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자사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하던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웨이크러너는 근접 전투를 핵심 콘셉트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탑뷰’ 시점에서 가감속을 이용자가 체험할 수..

[분석] 허창수 회장, 아들 허윤홍에 GS건설 200만주 증여...빨라지는 경영 승계 초침

허윤홍 사장 보유 지분 3.89%로 늘어 2대 주주 등극 GS그룹 대권, 허세홍 GS칼텍스 사장·허윤홍 GS건설 사장 양강구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아들인 허윤홍 사장에게 주식 200만주를 증여했다. 허윤홍 사장은 단숨에 GS건설 2대 주주에 등극하면서 경영권 승계 초침이 빨라지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8일 허윤홍 사장이 보유지분 133만1162주에서 200만주를 증여받아 총 333만1162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허윤홍 사장의 보유지분은 3.89%로 이전보다 2.23% 증가하면서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반면,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증여로 인해 보유지분이 708만9463주에서 508만9463주로 대폭 감소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허윤홍 사장..

[분석] 영원무역, OEM 업황 부진에 스캇 수익성 하락까지

◇시장 기대치 큰 폭 하회한 4분기 ◇OEM 부문 전방 업황 둔화 지속 ◇스캇 5%대 영업이익률로 회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영원무역이 OEM과 스캇(SCOTT) 모두 부진하며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OEM과 스캇 사업부 모두 매출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큰 데다, 단기 실적 반등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올해 실적과 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사진=영원무역) ◇ 시장 기대치 큰 폭 하회한 4분기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73억원,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814억원을 시현하며 어닝쇼크가 발생했다. DB금융투자는 영원무역 4분기 OEM 원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 ..

[공시] 하이브, 엔터기획사 최초 매출 2兆 돌파…주가 수익률 ‘글쎄’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출처=하이브)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하이브가 국내 엔터기획사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BTS 구성원이 순차적으로 입대했지만, 다른 소속 가수들의 선전과 엔데믹을 맞은 공연 호황이 이뤄낸 결과이다. 하지만, 주가 수익률은 연초대비 -10%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하이브 작년 매출 2.2조, 영업이익 2958억원 잠정 기록 2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하이브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