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지속가능경영 269

[현장] 한화에어로 인적분할…김동관의 복심 정인섭 역할은

한화에어로,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 분할 김동관의 복심 정인섭 한화에어로 복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화에어로가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인적분할을 전격 단행하면서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인섭 사장이 한화에어로에 복귀하면서 그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그룹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정인섭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임원(전략3 팀장)으로 일하게 됐다"면서 "조선과 해양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화에어로,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 분할 5일 한화에어로는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

“빌트인 가구 가격 높여 눈탱이”…공정위, 한샘·리바트·에넥스 담합 최다 적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샘이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 담합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내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에 대해 조사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는 각각 22건의 담합 사실이 적발됐다. 이어 ▲넵스 21건 ▲넥시스 16건 ▲한샘넥서스 11건 ▲에몬스가구 10건 ▲우아미 13건 ▲리버스 10건 ▲선앤엘인테리어 9건 ▲파블로 7건 ▲위다스 7건 등이었다. 한샘은 종속회사 담합건수까지 합산했을 때 가장 많은 담합 부정을 저질렀다. 공정위는 한샘에 과징금 ..

[분석] SK텔레콤, 정책 이슈 보다 신사업에 주목해야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 ◇정책 이슈에 따른 단기적 영향 제한적 ◇AI, B2B, 구독서비스 등 신사업 성장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최근 제4 이통사 선정에 따른 경쟁 유도, 저가 요금제 출시, 전환지원금 시행 및 단통법 폐지 등 정책 규제 이슈들로 통신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AI, B2B, 구독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현장] 박태영 하이트진로 ‘일감 몰아주기’ 유죄 확정…미등기로 책임회피 꼼수까지

공정위, 박태영 사장 ‘사익편취’ …회사에 총 143억원 손해 전가 “불공정거래행위 확정판결 임원 자격요건 불충족”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편법 승계를 위해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확정했다. 양벌규정(임직원의 위법행위 책임을 법인도 함께 물리는 것)에 따라 기소된 하이트진로 법인은 벌금 1억5000만원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공정거래법 위반을 예견하면서도 규제 회피를 위해 위법한 거래 구조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죄질이 ..

[현장] 서영재 DL이앤씨 대표는 누구...LG전자 개척자의 아이콘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두고 설왕설래 말이 많습니다. DL에 따르면 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 내정자는 LG전자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서 가는 개척자’로 통했다고 합니다. 우선 TV사업부 시절에는 3D TV로 삼성전자와 치열한 전 세계 선점 경쟁을 벌일 때 사장과 전무를 제외하고 가장 선봉에 서서 기 싸움을 벌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화로 당시 맹위를 떨치던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이 해외전시회 LG전자 부스에 경호인력들과 우르르 몰려갔다가 서 내정자와 입구에서 대치했다는 얘기는 전설처럼 떠..

[현장]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확률 조작 논란…최대 3배 부풀려

(사진=위메이드)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위메이드의 인기 게임인 나이트크로우가 기존 확률 정보를 정정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기존 대비 최대 3배 가량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나이트 크로우’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실제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로 정정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논란은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상품의 확률이 부풀려졌다는 점. 해당 상품은 구매하면 캐릭터 ..

[현장] ‘잭팟’ 터진 삼성E&A, 사우디서 8兆 가스플랜트 수주…창사이래 최대

아람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1·4번’ 서명식 삼성E&A가 사우디에 완공한 ASU 플랜트 (사진=삼성E&A)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사들이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삼성E&A는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1&4)’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Wail A. Al Jaafari)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Yahya A. Abushal) 부사장 등 각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

[공시] KB자산운용, 코스메카코리아 지분 5.26%→3.78% 축소

KB자산운용 지분 매각, 차익 실현 때문으로 해석 코스메카코리아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성장 전망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KB자산운용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분을 5.26%에서 3.78%로 줄였다. 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분을 5.26%에서 3.78%로 줄였다고 최근 공시했다. 마련한 현금은 58억4000만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ODM·OEM 기업이다. 여기에 코스메카코리아는 한 발 더 나아가 OGM(Original Glo..

[현장] “기업공개(IPO) 언제 하나”…두나무 주총 주주들의 성토 이어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도대체 상장을 언제 할거냐”,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하다”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 본사에서 열린 두나무 정기 주주총회 자리를 꽉 채운 주주들의 성토다. 이날 주총에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주주들의 날선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경쟁사인 빗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자, 두나무에 대한 상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주주들 역시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남승현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공개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목소리를 높이면서 따져 물었다. 한 주주는 "경쟁사인 빗썸코리아가 내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데, 회사(두나무)는 어떤 방안이 있냐”고 묻..

[현장]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재선임 불과 8일만 사임...LG출신 물갈이 하나?

DL이앤씨-DL건설, 임원만 20여명 계약해지 통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3년 4개월 만 사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근 DL이앤씨와 DL건설의 임원 20여명이 계약 해지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지 불과 8일만에 사임한 것이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3년 4개월만에 사임했다. 지난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하지만, 불과 8일만에 사임 의사를 회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상무·전무급 임원 10명 이상에게 이달 31일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