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75

[공시] 롯데 신동빈 아들 신유열 국적은 일본...롯데그룹 상장사 주식도 없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사진=롯데) [알파경제=박남숙 기자·이준현 기자] 롯데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유력한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 상무의 국적이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유열 상무는 롯데 상장사 주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차기 후계구도 완성에 대한 롯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는 롯데케미칼 외에 롯데그룹 상장사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신유열 상무는 2022년 1분기 롯데케미칼 공시에 상무로 처음 등장했다”면서 “주식 보유 임원은 주식 수량을 공시해야 하지만 신 상무는 롯데그룹 상장사 보유 주식이 없어 공시가 이뤄지..

클로락스(CLX.N), 사이버 보안 책임자 사임…지속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쇄신

클로락스 제품들. (사진=클로락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다양한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클로락스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가 사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클로락스 내부 자료를 인용해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에이미 보악이 계속된 사이버 공격에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클로락스은 지난 8월 사이버 공격으로 주문 이행 시설이 한 달 넘게 가동되지 않아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했다. 사이버 공격 이후 제품이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된 클로락스의 3분기 순 매출은 20% 감소했다. 차우 뱅크스 클로락스 임시 최고 정보 및 데이터 책임자. (사진=클로락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클로락스 내부 자료에는 보악이 떠난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최고 정보 및 ..

"샤오펑(9868 HK), 3분기 실적 부진..4분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개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샤오펑(9868 HK)의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샤오펑의 매출액은 8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4.1만대로 전년 대비 39% 늘며 사측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했다. 판매량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전기차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주요 이유는 고가 모델 G9이 낮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차량 대당 평균판매단가(ASP)가 19.1만위안으로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샤오펑은 4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를 5.95만~6.35만대로 전년 대비 168%~186%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출처=하나증권) 한수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G9 페이스리프트 모델 ..

웰스 파고(WFC.N), 연말 구조조정…투자은행 은행원 50명 이하 감원

웰스 파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네 번째로 큰 은행 웰스 파고가 연말 구조조정을 감행한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웰스 파고가 연말 가지치기의 일환으로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50명 미만의 은행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고금리와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보여진다. 웰스파고. (사진=웰스파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성명에서 "관리가 잘 된 모든 조직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원을 그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고객과 우리가 서비스하는 시장의 요구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감원은 소수에 불과하며, 우리는 여전히 기업 및 투자 은행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CSCO.O), 신규 수주 둔화로 연간 전망 하향 조정…경영진은 낙관

시스코 시스템즈 본사. (사진=시스코 시스템즈)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 시스코 시스템즈가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 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15일(현지시간) 네트워킹 장비에 대한 수요 둔화로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시장이 끝난 후 주가가 거의 11% 하락했다. 시스코는 1년 전체 매출을 538억에서 550억 달러, 주당 이익은 3.8달러에서 3.93달러로 예상했다. 이전에 연간 매출을 570억 달러에서 582억 달러로 예측했으며, 주당 수익을 4.01 달러에서 4.08 달러로 조정했었다. 시스코는 "1분기에 신제품 주문이 둔화됐으며, 이는 고객들이 현재 자사 환경에 제품을 설치하고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주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

[심층] GS리테일, 온라인 실패 인정하고 본업 편의점으로

◇3분기 영업이익 1268억원...컨센서스 상회 ◇편의점 등 본업 수익성 개선이 핵심 ◇GS홈쇼핑 합병 전략 실패..체질개선 시작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GS리테일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비편의점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본업인 편의점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프레시몰의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향후 본업인 편의점 부문이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지 여부가 실적과 주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GS25 컨테이너형 무인편의점 (사진 = GS리테일 홈페이지) ◇ 3분기 영업이익 1268억원...컨센서스 상회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12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했다. 같..

[해설] KT가 이동통신 가입자 3위에 민감한 까닭은

◇KT “집계 방법이 잘못됐다..우리가 2위” ◇과기정통부, 알뜰폰 가입자에 ‘사람+사물’ 통합 집계 ◇김영섭 대표이사 취임 후 집계서 KT 3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이동통신 사람 가입자는 KT가 LG유플러스보다 많습니다” KT가 지난 주 뜬금없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죠. 당시 발표의 주된 내용은 '사람 가입자 2위는 KT'였습니다. 사실 KT가 이동통신에서 LG에 밀려 3위로 밀린 적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니, 충격적인 사실이긴 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KT는 기자들에게 미주알고주알 설명했는데요. KT 광화문 사옥. (사진=연합뉴스) ◇ KT “집계 방법이 잘못됐다..우리가 2위” 지난 9일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SK텔레콤이 3116만8..

[분석] 휠라홀딩스, 본업 부진 vs. 아쿠쉬네트 성장 지속

◇휠라 채널 조정·리브랜딩 영향에 부진 ◇클럽 신제품 출시 효과에 아쿠쉬네트 호실적 ◇내년 미국 법인 비용 부담 축소 기대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휠라홀딩스가 주요 사업부 실적이 부진하며 상반기와 비슷한 패턴의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본업인 휠라 실적은 부진한 반면, 아쿠쉬네트 실적이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낮아진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향후 본업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실적과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잇따른다. (출처=휠라홀딩스) ◇ 휠라 채널 조정·리브랜딩 영향에 부진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9902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926억원이다. 휠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112억원, 영..

[심층] 이마트, 쿠팡에 밀렸다...자회사 실적 훼손

◇3분기 영업이익 779억원...컨센서스 21% 하회 ◇자회사 부진 지속 불가피...실적 모멘텀 미미 ◇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통합소싱 기대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마트가 3분기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면서 쿠팡에 또 한번 뒤처졌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부터 쿠팡 분기 매출에 뒤처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당장 실적 개선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마트는 오프라인 물류 효율화와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목표다. 서울 시내 이마트 전경 (사진=이마트) ◇ 3분기 영업이익 779억원...컨센서스 21% 하회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779억원이다. 매출..

[평판] ㊵한화생명보험, 성과주의 매몰로 보험사기 키웠나...CEO 여승주, 사회적 책임의식 필요

◇한화생명, 문제 인지에도 경징계로 문제 키워... 소송 제기 ◇보험설계사, 성과주의로 비윤리적 관행 커져 ◇차등 인센티브, 목표 성정 등 성과제도가 문제 키워 ◇설계사 윤리교육 부족, 고성과자 일탈은 관대 ◇문제 원인도 고객 및 상황 탓... 처벌도 미약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회적 책임 의식 필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