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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노바티스와 1조730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종근당 충정로 본사. (사진=종근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와 1조 원이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노바티스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수출 계약의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로 한화로 약 1조7302억원이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

"로빈후드(HOOD), 3분기 아쉬운 적자전환..크립토 시장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3분기 적자 전환하며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로빈후드의 3분기 실적은 순영업수익 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4% 늘었고, 순손실 8500만 달러로 적자를 지속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총 계좌수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MAU(월평균 사용자수)는 103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6% 줄며 매분기 감소하고 있다. 다만, 유료회원은 133만명으로 전년 대비 22.0% 늘어 매분기 증가 중이다. 즉 신규고객의 유입은 줄어들고 충성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는 시장 호조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순이익 흑자전환 하였지만 이번 분기 다시 적자 전환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분석]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손실만 천억...불확실성 확대

◇3분기 순이익 774억원...컨센서스 하회 ◇해외투자자산 등 대규모 평가손실 탓 ◇자사주 1000만주 매입 등 주주환원 의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 운용이익 모두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영업외에서 대규모 평가 손실이 인식되면서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자산 관련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실적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3분기 순이익 774억원...컨센서스 하회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전 분기 대비 41.6% 감소했다. 컨센서스를 38.1% 큰 폭..

[해설] NH투자증권 “하나은행·예탁원, 옵티머스 펀드 비정상 운용 나몰라라...3년 동안 사기행각 방치 책임져야”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이상한 소문 ◇세 차례의 옵티머스 자산운용사 방문 ◇NH투자, 옵티머스의 사기행각을 밝혀내다 ◇문제는 투자금 용처...예탁결제원에 달려가다 ◇문제는 고객 투자금...하나은행으로 달려가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피해...금감원 “1차 책임 NH투자” NH금융타워. (사진=NH투자증권)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사기펀드 옵티머스 구상권 청구에 대한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하면서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에 대한 책임추궁을 조목조목 들었습니다. 특히 사기펀드 운영의 부실을 NH투자증권 측이 직접 발견해 지적했음에도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은 전혀 문제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예탁원과 하나은행만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단군이래 최대 사..

[분석] CJ ENM, 티빙·피프스시즌 정상화 과정

◇3분기 영업이익 74억원...어닝 서프라이즈 ◇4분기 광고·커머스 등 계절적 성수기 ◇내년 긴 터널 지나 턴어라운드 기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CJ ENM이 티빙의 상각비 완화와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재개로 미디어 영업적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향후 주가와 실적 반등의 키는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턴어라운드인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 3분기 영업이익 74억원...어닝 서프라이즈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ENM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조1109억원, 영업이익은 71.0% 감소한 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TV광고, 티빙 등의 사업부가 포함된 미디어플랫폼 영업이익은 19..

[평판] ㊴천당과 지옥을 오간 에코프로, 흔들리는 펀더멘털과 거버넌스

◇에코프로, 전기차 시장 둔화가 주가 약세 원인 ◇높은 생산단가와 흔들리는 공급망이 부담 ◇원자재 가격 하락에 수익성 저하 ◇에코프로, 신기술 산업의 위험성과 변동성 내재 ◇2차 전지 위험, 단기에 해소 어려워... 내부 신뢰 문제도 부각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

[단독] 당정, 주식 양도소득세 한도 올린다...최대 20억 한도 유력

주식 양도소득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정부와 여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한도를 올린다. 6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여당은 주식양도소득세 한도 상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안 마련에 돌입했다. 현행법상 한 종목당 1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코스피 1%, 코스닥 2% 이상일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가 부과된다. 해당 요건을 피하기 위해선 연말까지 주식 보유액을 줄여야 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주식 양도세 문제는 대통령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만큼 더 미룰 수 없다는 분위기”라면서 “연말까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식 양도세 전면 폐지를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사진=연합..

Forum/경제정책 2023.11.06

[체크] 아모레퍼시픽, 반전의 서막을 써보려 해!

아모레퍼시픽, 반전의 서막을 써보려 해! (by 알파경제) 몰락하는 엘지생활건강 뒤로 글로벌 ODM업체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업체 중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이 주목받고 있다. 광군제 효과일까, 아니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일 audioclip.naver.com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몰락하는 엘지생활건강 뒤로 글로벌 ODM업체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업체 중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이 주목받고 있다. 광군제 효과일까, 아니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장기적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가? 다른 대형주 대비 견조해지는 아모레퍼시픽의 반전 모멘텀을 점검해보고 적절한 가치는 어디쯤 인지도 측정해 보자. (출처=아모레퍼시픽) 1. 아모..

[체크] 석유화학, 동트는 새벽을 기대하기는 무리!

석유화학, 동트는 새벽을 기대하기는 무리! (by 알파경제) 장기간 업황둔화가 이어지던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유화가 3분기 실적 반전을 보여주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중국 역시 강하지 않지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audioclip.naver.com (사진=금호석유화학)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장기간 업황둔화가 이어지던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유화가 3분기 실적 반전을 보여주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중국 역시 강하지 않지만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는데... 실적 하락에 허덕였던 국내 석화 대형주들에게 기회는 올까? 제품별, 회사별 추이를 점검해 보며 남은 4분기 추가 모몐텀이 있는지도 자세히 따져보자. LG화학 대산 공장 전경. (사진..

"퀄컴(QCOM), 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모바일 AP 경쟁력 유지"

(출처=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퀄컴(QCOM)의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퀄컴은 Non-GAAP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QCT(반도체)와 QTL(라이선스) 매출액 모두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Automotive가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고, 가장 비중이 큰 Handsets도 4% 성장했다. 차기 분기 가이던스도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 전망 91~99억 달러는 전분기 대비 5~14% 성장하는 수준이다. Non-GAAP EPS 가이던스 2.25~2.45달러도 컨센서스 2.22달러 상회했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드디어 모바일 수요가 안정화 조짐을 보인다는 입장"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