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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㊺IBK기업은행, ‘깡통대출’ 올해만 5000억원 급증…건전성 부실 ‘경고등’

◇ 무수익여신으로 인한 위험, 외형확대로 가려질 수 있어 ◇ 위험에 빠진 은행, 도덕적 해이까지 빈번히 발행 ◇ 기업은행 무수익여신 증가, 경기둔화와 비효율적 운영의 동반 작용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심층] 한국앤컴퍼니, 점입가경 지분 싸움에 주가 급등

◇MBK, 주가 상승에 공개매수가 상향 ◇조현범 측 우호 지분 추가 확보 나서 ◇공개매수 철회 가능성 있어 유의 필요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급등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1.67%) 오른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상한가인 2만6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분을 내주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왼쪽)과 조현식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MBK, 주가 상승에 공개매수가 상향 한국앤컴퍼니는 ..

[분석] 삼성중공업, 배상책임 판결에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SK해운에 3800억원 지급 판결 ◇한국가스공사에 배상금 구상 청구 소송 ◇충당금 설정 가능하지만 배상액 축소 예상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0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향후 한국가스공사에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보수적 회계원칙에 따라 영업외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 SK해운에 3800억원 지급 판결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 소송 판결에 따라 선주사에 3800억원 가량을 배상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중공..

[단독] 애플, LG이노텍 ‘차세대 폴디드줌 엑추에이터’ 공급사 배제 가닥...“첫발 내딛은 문혁수의 시련”

아이폰 15 프로. (사진=애플)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이준현 기자] 애플이 차세대 폴디드줌 엑추에어터 공급사에서 LG이노텍을 배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학 사업이 주특기인 문혁수 신임 대표이사의 내년도 사업 구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14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은 현행 5배 폴디드줌 엑추에이터 대신 채택할 차세대 폴디드줌 엑추에이터 공급사 리스트에서 LG이노텍을 빼고 중국 협력사로 대체한다. 애플과 LG이노텍 계약관계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폴디드줌 엑추에이터 관련 애플과 LG이노텍 간 신뢰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만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폴디드줌).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선파워(SPWR.O), 신용 보증 면제 후 주가 하락

선파워 로고. (사진=선파워)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가정용 태양광 회사 선파워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는 13일(현지시간) 선파워 주식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씨티은행을 포함한 대출 기관들과의 신용 계약을 수정하고 신용 보증을 포기했다고 발표한 하루 뒤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선파워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대출 기관과 체결한 개정안이 현재 및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무 및 보고 계약 위반에 대한 면제를 내년 1월 19일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 새로운 면제 기간 동안 선파워는 주간 변동 보고 및 4주마다 업데이트된 예산 제출과 같은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 소식에 선파워 주가는 7.6% 하락한 4.43달러로 마감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선파워 주..

[분석] 또 다시 '위기설' 나온 태영건설, 재무상태 어떻길래?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차입금 21년 9470억원→23년 3월말 1조6338억원 급증 “태영건설 PF 리스크, 그룹으로 전이 가능성도”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태영건설의 '위기설'이 또 다시 나왔다. 국내 건설 경기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증가하고, 금리까지 오르면서 재무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 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태영건설 법무팀이 워크아웃 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풍문이 돌았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PF 정리와 관련된 금융감독원장의 발언 때문에 태영건설이 회생 신청 방안을 검토하고 ..

"아르셀로미탈(MT NA), 3분기 영업익 악화..내년 유럽 철강시장 회복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강생산업체인 아르셀로미탈(MT NA)의 3분기 영업실적이 유럽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악화됐다. 2023년 3분기 아르셀로미탈의 매출액은 16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 달러로 27.1% 줄었다. 3분기 전체 철강 출하량은 1370만톤을 기록했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럽 지역은 계절적 비수기와 건설 수요 부진으로 출하량이 653만톤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ACIS 지역과 NAFTA 지역의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철강 출하량은 꾸준히 1300만톤을 상회하고 있지만, 글로벌 고금리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철강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

[평판] ㊹뻥튀기 상장 '파두'…주관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가 만든 모래성

IPO 시장, 회사와 외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이 문제 “파두, 오퍼 프리미엄 가능성 높아” 오퍼 프리미엄, 경영진과 주관사 책임 피할 수 없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

[분석] 정용진 이마트, 심상찮다…한신평, 안정→부정으로 하향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 0.2% 수준…사실상 수익성 ‘제로’ 이익창출력 약화, 순차입금 4.4兆 급증…재무부담 가중 이마트 간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대형마트 1위의 절대적 시장지위를 누렸던 이마트가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수익성 탓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영업현금창출력과 저하됐고, 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고, 여기에 온라인과 비유통(건설) 부문의 실적 부담으로 이익창출력도 약화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4일 이마트에 대한 수시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과 단기사채(발행한도 8000억원)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다. 서민호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약화된 수익력과 향후..

[현장] 잇따른 기체결함 ‘티웨이’…정홍근 ‘안전불감증’ 여전

티웨이 기체결함 4개월새 5차례 발생…불안감 가중 내부 평가보고서 경영진 ‘안전불감증’ 여실히 드러나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고속성장의 날개를 펴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기체결함이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티웨이 내부문건이 외부에 노출됐고, “경영진 안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티웨이항공) ◇ 티웨이 기체결함 4개월새 5차례 발생…불안감 가중 지난 11일 새벽 태국-청주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여명에 달하는 승객이 불안감과 함께 큰 불편을 겪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에도 베트남-청주로 향하는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약 8시간 동안 출발이 지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