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무너지면 협력업체 줄도산 불가피” 채권단 오너일가 사재출연 등 자구안 부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습니다” 91세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3일 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 관련 채권단 앞에서 이같이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그는 “최근 언론보도에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태영 무너지면 협력업체 줄도산 불가피” 윤세영 창업회장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채권단 400여곳이 참석한 자리에서 호소문을 읽어 내려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