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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영쇄신’ 외치는 카카오 김범수, ‘회전문 인사’ 여전...진정성 의심받아

김범수 “원점부터 재설계” 경영쇄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라는 사명 변경할 각오로 임하겠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카카오의 대대적인 경영쇄신 의지를 다졌다. 최근 카카오는 시세조종 혐의, 경영진 욕설 논란에 따른 폭로전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최고경영진에 대한 사법 리스크까지 이어지면서 경영쇄신에 대한 강도높은 요구가 지속됐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켰던 일부 임원들이 암암리 복귀하거나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범수 창업자의 경영쇄신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범수 “참담함 느껴, 카카오 재탄생해야”…경영쇄신 의지 피력 김범수 창업자는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해설] "농협중앙회장이 뭐길래"...이성희, ‘셀프연임법’ 통과 사활

이사조합장들 법안 통과 촉구...농협중앙회 노조 반대 목소리 횡령·뇌물수수·배임 등 부패 범죄 연루…연임제서 단임제로 개정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서울=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농협중앙회장 연임 여부를 놓고, 막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현직 농협중앙회장부터’ 연임을 허용하자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처리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는 정기국회 회기 종료 직전이었던 지난 7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185건의 계류법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 일명 셀프연임법은 상정되지 않았다. 법사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한껏 달아올랐다. ◇ 이사조합장들 법안 통과 촉구...농협중앙회 노조 반대 목..

[평판] ㊸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 투자주의보...정치와 주식의 관계성 주목해야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설…대상홀딩스 주가 급등 ◇정치와 주식의 관계성…통계적 증명도 ◇“대상그룹, 내년 총선 후까지 주가 상승세 전망” ◇개인투자자, 대상홀딩스·대상홀딩스우 ‘테마주’ 투자 주의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디어앤컴퍼니(DE), 농기계 사이클 전환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디어앤컴퍼니(DE)가 농기계 사이클 전환에 따른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첨단 기술 접목과 높은 충성고객 그리고 효율성 개선에 따른 디어앤컴퍼니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이 예상되지만, 장비 교체 주기, 고객 구매 여력 감소 등 시장 업황 변동에 따른 실적 하락이 우려된다"며 장기 운용 관점으로 디어앤컴퍼니의 비중 유지를 권고했다. 디어앤컴퍼니의 4분기(8~10월) 실적은 농기계 판매 감소에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디어앤컴퍼니의 4분기 매출액은 13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주당순이익은 8.26달러로 11.0% 늘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1% 와 10.7% 웃돌았다. 농기계 및 정밀 기계 등 장비 매출은 판매량이 ..

필립스 66(PSX.N), 2024년 지출 감소 전망

필립스 66 로고. (사진=필립스 66)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 필립스 66이 2024년 지출 감소를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필립스 66이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엘리엇 매니지먼트 코퍼레이션의 이사회 개편 추진 후 2024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필립스 66은 2024년 자본 지출을 2023년 예상 지출 25억 달러보다 하회한 22억 달러로 예측했다. 필립스 66은 이전에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약 30억 달러를 조달하고, 배럴당 1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엘리엇은 지난 11월 서한을 통해 필립스 66에 대한 10억 달러의 지분을 공개하고, 경영진의 운영비 증가를 방임한 정제 운영에 대해 ..

달러 제너럴(DG.N), CEO 교체 후 동일점포 매출 개선…"기업 내 고유문제 해결 과제 남아"

달러 제너럴 상점. (사진=달러 제너럴)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잡화점 체인 달러 제너럴의 동일점포 매출이 개선됐다. 달러 제너럴은 7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 토드 J 바소스가 지난 10월 두 번째로 교체된 후 성과를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평균 분석가 예상치보다 더 나은 동일점포 매출을 보고했다. 이 결과는 달러 제너널이 지난 8월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그 후 달러 제너럴은 두달 후 "안정성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 최고경영자 제프 오웬을 해임하고 바소스로 고체 후 두 번째로 영업 지침을 내렸다. 바소스는 성명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

룰루레몬(LULU.O), 강력한 3분기를 무색하게 한 암울한 연휴 전망 제시

룰루레몬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조심스러운 4분기 전망치를 발표했다. 룰루레몬은 7일(현지시간) 휴가철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으로 추정치보다 하회한 4분기 실적을 전망했으며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2% 하락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4분기 순이익을 31억 4천만 달러에서 31억 7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31억 8천만 달러를 하회한 수치다. 또한 4분기 이익 전망치는 주당 4.85달러에서 4.93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4.94달러를 밑돌았다. 룰루레몬 최고재무관리자 메건 프랭크는 실적 발표 후 통화에서 "사이버 파이브 기간 동안 매우 강력한 실적을 경험했다"며 "회사가 4분기에 ..

[분석] SK, 대대적 인사·조직 개편으로 내실 다지기

◇ 관계사 CEO 대거 세대 교체 ◇ 조직 개편 통한 내실 다지기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기업의 인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발생하는 의사결정이다. 하지만 SK그룹의 경우 올해에는 각 계열사 수장의 세대 교체와 조직개편이 대거 이뤄졌다. 특히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양적인 투자는 축소하고 내실 다지기를 통해 투자의 효율성 및 수익성을 재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관계사 CEO 대거 세대 교체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는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이 자리했다.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40.18%)로,..

[현장] LX 후계 1순위 구형모 대표, 경영능력 시험대…성적표는?

(사진=LX그룹)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범(汎) LG가 4세이자 LX그룹 후계 1순위인 구형모 대표이사 부사장이 올해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지속 탓에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그간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지만, 실적 악화 탓에 올해 승진 명단에서도 빠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요. 사실 후계 1순위라는 전제에서 구형모 대표의 승진 여부를 바라보면 의아할 수 있죠. 아마도 경영권 승계 작업의 ‘숨 고르기’ 차원으로 해석하는 게 가장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워왔는데요. 구형모 부사장은 앞서 2021년말 구본준 회장에게 지주사인 LX..

[공시] 이동채 회장, 유증·주식교환 '마법'...에코프로 지분 2배 가까이 늘려

◇이동채 회장, 경영권 안정적…”현물출자 동원” ◇“이동채 회장, 분할·유증 통해 에코프로 주식 2배 가까이 확보”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에코프로의 2차전지 종목들이 순항 중이다. 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지난 8일 에코프로는 5.85%, 에코프로비엠은 3.15%, 에코프로머티는 4.25% 상승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주가추이. (사진=구글) 올해 수익률(YTD)은 ▲에코프로가 506.36% ▲에코프로비엠은 235.12% ▲에코프로머티는 134.97%를 각각 기록 중이다. 눈 부신 수익률이지만, 올해 고접이었던 7월 25일 대비로는 절반 정도 하락했다. (사진=에코프로) ◇ 이동채 회장, 경영권 안정적…”현물출자 동원” 이렇게 아찔한 주가 변동이지만,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