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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HD.N), 수요 위축으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분석가들 반등 기대

홈디포 매장. (사진=홈디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설비 제공 업체 홈디포의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홈디포는 20일(현지시간)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건설 둔화로 인한 주택 개선 수요 감소를 강조하며 5분기 연속 유사한 판매 감소를 보고했다. 홈디포는 회계 4분기 비교 매출이 3.5% 감소했는데 이는 건축 자재 매장에서의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10월 최고치에서 23년 만에 하락했지만, 주택 매매와 건설에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주택 건설이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해 차입 비용이 더 낮아질 때까지 주택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홈디포 DIY. (사진=홈디포) 반면, 현재 약..

[단독] 비전프로 인력 흡수 ‘애플 폴더블폰’, 2026년 9월 판매 유력...예상판매량 5천만대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김민영 기자] 애플이 폴더블폰 판매 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애플은 또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은 2027년형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 9월에서 10월 경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애플이 예상하는 폴더블폰 판매 대수는 글로벌 기준 약 5천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비전프로 핵심인력 상당수를 폴더블폰 개발팀으로 전환배치 한 것으로 안다”면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애플 폴더블폰의 2026년 9월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지멘스(SIE GR), 분기 순익 급증..스마트 인프라 모멘텀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독일의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 GR)의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멘스의 1분기(12월결산) 매출액은 184.1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순이익은 25.5억 유로로 56%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익 성장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 8.6억 유로를 달성한 SI(스마트 인프라)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SI 영업이익은 프로젝트 비용 환입과 Capa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수주는 223.0억 유로로 컨센서스인 205억 유로를 9% 상회했는데, 재고조정으로 인한 DI 수주의 감소분을 모빌리티(철도) 사업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상쇄했다는 ..

[체크] 삼성물산, 행동주의 펀드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삼성물산, 행동주의 펀드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by 알파경제) 삼상물산이 주주환원 관려주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 수혜주로 떠오른 가운데 외국계 행동주의의 거센 공격이 나타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추가 자사주 매입과 무려 배당금 70%이상 audioclip.naver.com (사진=삼성물산)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삼상물산이 주주환원 관려주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 수혜주로 떠오른 가운데 외국계 행동주의의 거센 공격이 나타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추가 자사주 매입과 무려 배당금 70%이상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한국 증시를 공걱적으로 외국인이 매수한 가운데 주주제안 마감시기를 코 앞에 두고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는 더 거세질 수 있을까? 또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체크] 항공산업, FSC합병 이후 주도권은 누구에게 돌아가나!

항공산업, FSC합병 이후 주도권은 누구에게 돌아가나 (by 알파경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국적기 합병에 대한 EU 당국의 결정이 조건부 승인으로 귀결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길고 긴 합병 여정도 마무리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audioclip.naver.com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M&A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국적기 합병에 대한 EU 당국의 결정이 조건부 승인으로 귀결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길고 긴 합병 여정도 마무리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벌써 누가 수혜자인지, 또 합병 이후 시너지에 대해 고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양사의 합병은 잡음 없이 잘 이루어 질 수 있을까? 또 단순 합..

[체크] 에코프로, 액면분할하면 다시 상승모드?

에코프로, 액면분할하면 다시 상승모드? (by 알파경제) 코스닥 시장을 끌어내리던 시총 1, 2위 에코프로 그룹이 실적 발표 이후 탄력적인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알고 있던 악재가 노출되며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일까? 에코프로그룹의 컨퍼런스 audioclip.naver.com (사진=에코프로) [알파경제=김종효 기자]코스닥 시장을 끌어내리던 시총 1, 2위 에코프로 그룹이 실적 발표 이후 탄력적인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알고 있던 악재가 노출되며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일까? 여전히 상반기 부진에 대한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봐야 할까? 에코프로그룹의 컨퍼런스 콜에서 액면분할 이외에 가장 주목할 이슈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상반기 전기차 및 2차전지 소재 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체크] 건설기계, 캐터필러와 괴리를 줄일 수 있는 이유!

건설기계, 캐터필러와 괴리를 줄일 수 있는 이유! (by 알파경제) 미국 시장과 우리 시장의 상대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만 이어지는 줄 알았던 미국 시장에서도 캐터필러가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audioclip.naver.com 증설을 마친 두산밥캣 스테이츠빌 공장 외관 (사진=두산그룹)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미국 시장과 우리 시장의 상대수익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만 이어지는 줄 알았던 미국 시장에서도 캐터필러가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건설기계 종목들은 캐터필러와 흐름이 양분되는 것일까? 캐터필러와 국내 기업의 격차는 계속 이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및 주주환원 ..

[공시] 모두투어, 日 관광 급증 덕 흑자전환…”야놀자에 매각설도 떠돌아”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모두투어가 일본 관광객 급증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행 업계는 코로나 사태로 고사 상태에 있었다. 여행은 고사하고, 외출까지 봉쇄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2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엔데믹을 맞아 모두투어는 2023년 매출 178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YoY) 274% 성장했다. 모두투어는 "엔데믹을 맞아 해외 여행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일본 매출이 급증했다. 모두투어를 이용한 일본 관..

[현장] “HMM 재매각 오랜 시일 걸릴 것…30위권 대기업 시너지 제한적”

해진공 HMM 지분 매각 철회…"경영권 지속 의미" 30대 그룹, HMM 인수 시너지 제한적…"공기업화 경쟁력 떨어져" HMM 실적 하락, 해운 업황 우려 발목 HMM소속 컨테이너 선박 (사진=HMM)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최대 선사인 HMM 매각이 결국 불발됐다. 향후 HMM 재매각에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MM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 우선협상자인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면서 해진공은 HMM 보유지분 전량 매각하는 기존안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HMM 재매각에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 해진공 HMM 지분 매각 철회…”경영권..

[공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률 격차 벌어져…”HBM 기술 단기간 따라잡기 어려워”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삼성 반도체 제조 현장.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수익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잔자의 HBM 샘플이 엔비디아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3800원으로,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5거래일 수익률은 삼성전자가 -1.2% SK하이닉스가 1.48%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추이. (사진=타키온월드) 기간을 늘려 YTD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