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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한화오션, 영업적자 488억...컨센서스 큰 폭 하회

◇4분기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풍부한 잔고에도 더딘 수주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망...상선 중심 성장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화오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외형은 성장했으나 생산공정 안정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정책으로 2024년 매출 및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제공되지 않았다. 당분간 경쟁사 대비 수익성 개선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한화그룹 편입 후 숨고르기 기간이라는 평가다. 6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내 한화오션 부스에 전시된 장보고-III 모형. (사진=한화오션) ◇ 4분기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4분기 매출액은 2조2309억원을 ..

[단독] 당정, 의료대란에 ‘국세청·고용부’ 투입하기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정부 여당이 격화되는 의료대란 사태에 경찰에 이어 국세청과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부 부처까지 추가 개입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21일 정부 여당 핵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통령실 등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대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세청과 고용부 등 관계부처의 긴급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세청 등은 빅5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경영실태와 부정회계 등을 집중 파악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삼성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빅5 대형병원으로 분류된다. 고용노동부는 전공의 대량 사직 사태에서 계속 불거져 나오는 전공의 저임금 문제와 주 80시간 이상 근무환경에 대한..

Forum/경제정책 2024.02.22

홈디포(HD.N), 수요 위축으로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분석가들 반등 기대

홈디포 매장. (사진=홈디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설비 제공 업체 홈디포의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홈디포는 20일(현지시간)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건설 둔화로 인한 주택 개선 수요 감소를 강조하며 5분기 연속 유사한 판매 감소를 보고했다. 홈디포는 회계 4분기 비교 매출이 3.5% 감소했는데 이는 건축 자재 매장에서의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10월 최고치에서 23년 만에 하락했지만, 주택 매매와 건설에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규 주택 건설이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해 차입 비용이 더 낮아질 때까지 주택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홈디포 DIY. (사진=홈디포) 반면, 현재 약..

[단독] 비전프로 인력 흡수 ‘애플 폴더블폰’, 2026년 9월 판매 유력...예상판매량 5천만대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김민영 기자] 애플이 폴더블폰 판매 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애플은 또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은 2027년형 폴더블 아이폰을 2026년 9월에서 10월 경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애플이 예상하는 폴더블폰 판매 대수는 글로벌 기준 약 5천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비전프로 핵심인력 상당수를 폴더블폰 개발팀으로 전환배치 한 것으로 안다”면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애플 폴더블폰의 2026년 9월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지멘스(SIE GR), 분기 순익 급증..스마트 인프라 모멘텀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독일의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 GR)의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멘스의 1분기(12월결산) 매출액은 184.1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순이익은 25.5억 유로로 56%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익 성장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 8.6억 유로를 달성한 SI(스마트 인프라)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SI 영업이익은 프로젝트 비용 환입과 Capa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수주는 223.0억 유로로 컨센서스인 205억 유로를 9% 상회했는데, 재고조정으로 인한 DI 수주의 감소분을 모빌리티(철도) 사업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상쇄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