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보험금.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감독원이 진로변경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을 대거 적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25건의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하고 94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고의사고 상시조사 결과 혐의자는 전년 109명으로 전년 대비 46명(42.2%) 늘었고, 지급보험금도 약 94억원으로 전년(약 84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금감원 분선 결과 혐의자는 주로 20~30대(78.8%)였다. 이들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인, 가족 등과 함께 사전에 공모한 후 고의사고를 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