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지속가능경영 269

[심층] 하이브, 어도어와 경영권 분쟁에 변동성 확대 불가피

◇어도어 독립 시도 정황에 감사권 발동◇하이브·어도어 경영진 간 갈등 수면 위로◇변동성 확대에도 뉴진스 하이브 IP 불변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로 하이브 주식이 급락세다.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53%) 하락한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전날엔 전 거래일보다 7.81% 떨어진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8조8511억원으로 하루 만에 전 거래일 대비 시총이 7500억원가량 줄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연합뉴스) ◇ 어도어 독립 시도 정황에 감사권 발동하이브는 전일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며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감사..

[현장]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첫 구조조정 단행…”6개월치 급여, 250여명 규모 전망”

체질 개선 위한 방안 중 하나...구체화된 건 없어임직원 구조조정 단행 속 김택진 대표 작년 보수 72억 수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전환 한달만에 구조조정이 진행된다.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으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비개발 및 지원부서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 체질 개선 위한 방안 중 하나...구체화된 건 없어엔씨소프트는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인력과 관련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엔씨소프트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6개월치 급여를 지급하고, 대상은 약 250여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엔씨소프..

[분석] JB금융지주, 견조한 경상 이익에도 건전성 우려

◇견조한 경상 수준의 이익 체력 ◇건전성 지표 악화 추세 이어져 ◇지방은행 최초 분기배당 실시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J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경상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연체율과 NPL 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 금융지주사 중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시현한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B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 견조한 경상 수준의 이익 체력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732억원으로 컨센서스 1717억원에 부합했다. 1분기 JB금융지주의 순이자이익은 4966억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5.9% 증가했다. 은행 순이자..

[현장] 윤석열 대통령이 ‘극찬한’ 쿠팡의 배신...왜?

쿠팡 물류, 인구소멸지역 해법?...C커머스 대응 고육책 소멸지역 활성화에 쿠팡 물류?...“우체국 강화가 답” 머나먼 CJ...“쿠팡, 할 수 없이 자기자본 투입” 여당 참패 직후 멤버십 인상..“물가인상 방아쇠 당긴 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쿠팡도 27년까지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산간과 도서 지역에 무료 배송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은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쿠팡의 투자를 인구감소지역 해법의 일환으로 관심을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죠. (사진=연합뉴스) ◇ 쿠팡 물류, 인구소멸지역 해법?...C커머스 대응 고육책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3..

[현장] HD현대마린 IPO, 모회사 'HD현대’ 주가 급락…쪼개기 상장 악순환

사모펀드에 지분매각‧IPO추진으로 주주가치 훼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모회사인 HD현대의 주주 권리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020년 물적분할을 통해 소위 ‘쪼개기 상장’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데자뷰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8일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인해 모회사인 HD현대 주주들에 대한 보호방안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

[심층] 한국항공우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실적' 보다 '수주'

폴란드향 FA-50 인도 공백기에 성장 주춤 올해 신규수주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미 해군 훈련기 사업 수주 모멘텀 기대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실적 보다 수주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방산 수주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 해군의 고등전술훈련기 교체사업(UJTS)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는 위성 개발, 우주수송 및 탐사, 위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우주 사업 확대를 추구할 계획이라 중장기 성장성도 보장됐다는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 폴란드향 FA-50 인도 공백기에 성장 주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분석] 한국가스공사, 환율 따라 올라가는 불확실성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환율 상승은 배당가능이익의 훼손 ◇5~7월 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한국가스공사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반영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환율이 상승하면 배당가능이익의 훼손으로 연결 순이익에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별도 순이익에는 마이너스 요인이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18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가스공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린다. 이날 하나증권은 한국가스공사 1분기 매출액은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가스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판매실적도 감소했기..

[현장] 에어부산 임원, '강제근로·괴롭힘' 회사 대표 신고..."해당 임원 비위행위 적발"

“소규모 회의실 출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 에어부산 본사 수도권 이전…시민단체·상공계 반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에어부산 임원이 회사 대표를 괴롭힘과 강제근로 등으로 신고했다. 이에 관련 에어부산은 “해당 임원이 비위 혐의가 적발됐고, 내부 감사를 마친 뒤 징계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전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 A씨는 지난 9일 부산북부고용지청에 회사 대표를 '강제 근로 강요 및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규모 회의실 출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 A 실장은 지난달 7일 사측으로부터 지역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관련,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을 해체하고, 대기발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에어..

[현장] "쿠팡 이탈고객 잡아라"...불 붙은 이커머스 업계, 멤버십 전쟁 돌입

(사진= 네이버)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가격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와우멤버십의 월 이용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일부 소비자는 쿠팡의 와우멤버십 인상에 대해 "새로운 혜택 추가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쿠팡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에 대한 횡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쿠팡은 이용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압도적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후발 경쟁사들은 쿠팡에서 이탈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멤버십 가격인하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고객들이 추가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현장] “유아용품서 발암물질 논란”…알리익스프레스, 내부조사 강화 개선할 것

“알리, 저품질 상품 모니터링 강화할 것” 알리, 고품질 판매자 보조금 지원…”국내 소비자 혜택도”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가 공격적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품(짝퉁) 논란에 이어 유아용품 등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아용품, 장신구 등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알리에서 판매하는 생활밀접제품 31개 중 8개 어린이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 “알리, 저품질 상품 모니터링 강화할 것” 제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린이용 물놀이튜브 ▲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