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지속가능경영 269

[현장] 바람 잘 날 없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다시 구속 기로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또 다시 구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이호진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그는 2021년 횡령 혐의로 만기 출소한 지 3년 만에 다시 구속될 상황에 놓입니다.이번 수사는 이호진 전 회장과 김기유 전 티시스 대표 간의 갈등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김기유 전 대표는 이호진 전 회장이 수감 중일 때 그룹 경영 공백을 메운 최측근으로 불려왔습니다.지난 ..

[현장] “경영 승계 이용 비판 의식했나”…한화오션, 3142명 임직원에 RSU 부여

"한화오션 다른 계열사와 동일 규정 적용"임직원 3142명 RSU 제도 혜택, 전체 37% 해당(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화오션의 임직원 3142명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 이하 RSU) 제도에 따라 자사주를 받게 됐다.한화그룹이 RSU 도입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면서 작년 5월 그룹 소속이 된 한화오션 임직원들도 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일각에서는 재벌 오너일가가 RSU를 이용해 경영권 승계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역시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이번 한화오션 임직원에 RSU 부여를 두고, 특정 오너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RSU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

[현장] LG화학·中 화유코발트, 새만금 전구체 공장 건설 무기한 연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가 전북 군산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전구체 공장 설립과 관련 사업 추진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얼어 붙으면서 당초 투자계획 및 일정을 수정하고,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작년 4월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전구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실제로 투자 집행이나 사업 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시 양사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새만금산단6공구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었다.LG화학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올해 공장 착공에 나설 계..

[현장] 과기부, 日 라인야후 사태 유감표명…네이버, 지분매각 수순 ‘엇박자'

강도현 차관 “우리 기업의 부당한 대우…정부, 단호한 의지 재확인”네이버, 日 정부 압박에 따른 지분 매각 협상 공식화(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인야후와 관련,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에 대한 차별적 조치 및 부당한 요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우리 정부와 네이버가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메신저앱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를 놓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지분 협상 및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자본 관계 재검토 요구와 관련한 현안 브리핑 발표를 하고 ..

[분석]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손실 감소에도 리스크 여전

◇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에 흑전◇투자부동산손상차손 감소에도 우려 여전◇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은 기대 요인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1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증가, 충당금 및 평가손실부문 규모 감소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하지만 투자자산 관련 손실인식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여전히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대손비용 및 부동산손상차손이 발생하며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  미래에셋증권 ◇ 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에 흑전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

[현장] GS·CU에 강력한 도전장…이랜드, 거품 빼고 투자비 1/3 수준 편의점 선보인다

(사진=이랜드 리테일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다. GS·CU 등 기존 편의점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 색다른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특히 이랜드는 인테리어 비용 등 투자 비용을 합리화해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중대형 규모로 로컬 푸드 및 신선 상품도 판매해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9일 이랜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지난 1년간 투자 비용을 3분의 1로 창업 가능한 신선 편의점 파일럿 테스트 진행하고 있다”면서 “거품을 뺀 투자비용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랜드는 지난해 6월 30일 관악구 봉천동에서 킴스 봉천점을 시작으로 염창점, 신촌점 등 파일럿 테스트 매장..

[현장] 임지훈 카카오 전 대표, 성과급 598억원 요구...김범수까지 법정 세운다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598억원 성과급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임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신아 대표가 관련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며, 김범수 의장도 성과급 지급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전 카카오대표 임지훈 SNS 화면캡쳐)임 전 대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에서 대표로 재직했고, 2018년 퇴사했다.임 전 대표는 2022년 3월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케이큐브 1호 벤처투자 조합펀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성과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

[공시] 한국타이어, 美 고금리 기조 촉각…소비 위축→수요 감소로 이어져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소비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칫 소비 위축이 자동차 수요감소로 이어져 타이어 기업들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분기 연결실적(잠정)으로 매출은 2조1272억원을, 영업이익은 3987억원을 각각 올..

[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⑫LG헬로비전, 지역 채널 운영으로 지역 상생

◇지역 채널 강화 등 지역 가치 성장 도와◇지역에 특화된 문화·관광·교육까지◇ESG위원회·ESG실무협의체 운영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조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헬로비전은 작년 말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ESG경영 체계 구축과 각 부문별 담당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LG헬로비전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안 강화 ▲사업장 안전보건 ..

[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⑪한국콜마홀딩스, ESG도 관계사 시너지낼까

◇한국콜마홀딩스 중심 31개 계열회사◇2022년 사회공헌 비용 34억원 불과◇지속가능경영사무국·투자심의위원회 운영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조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주력 계열사 모두 공시 의무화와 관계없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그룹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2026년까지 ESG 경영을 내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사진=연합뉴스)  ◇ 한국콜마홀딩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