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또 다시 구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이호진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그는 2021년 횡령 혐의로 만기 출소한 지 3년 만에 다시 구속될 상황에 놓입니다.이번 수사는 이호진 전 회장과 김기유 전 티시스 대표 간의 갈등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김기유 전 대표는 이호진 전 회장이 수감 중일 때 그룹 경영 공백을 메운 최측근으로 불려왔습니다.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