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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16조 또 늘어 1089조원…나라살림 52조 적자

국가채무. (사진=연합뉴스) 5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가 52조원까지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7월 재정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25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60조2000억원 전년동기 대비 36조4000억원 감소했지만, 세정지원 기저효과에 따른 10조2000억원 고려 시 실질적인 세수감은 26조2000억원 수준이다. 세외수입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다. 또 기금수입은 보험료수입 증가에 따른 3조700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총지출은 총지출은 28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Forum/경제정책 2023.07.22

주택연금 가입 기준 공시가 12억원 이하로 완화

주택연금 홍보. (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노후 연금의 가입기준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대상 주택의 기준 가격을 12억원 이하로 규정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입법 예고와 주택금융공사의 내규 개정 등을 거쳐 오는 9~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소득이 적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본인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담보 주택가격의 상한을 공시가격 9억 원으로 제한해 왔다.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기준이 12억원 이하로 완화되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14만 가구가의 가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산했다.

Forum/경제정책 2023.07.22

금융당국, 첫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8곳 선정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첫 민관 데이터 전문기관이다.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비씨카드,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LG CNS, 쿠콘, 통계청(가나다순) 등 8개 기관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이 전략수립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금융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처리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기존에는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이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2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건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카테고리 없음 2023.07.22

한은 “LTV·DTI 규제강화, 오히려 집값 높였다”

수도권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 후 조정대상 지역의 주택자산이 10% 가까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0일 ‘BOK이슈노트-거시건전성 정책이 우리나라 가구의 부채 및 자산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정대상 지역에 강화된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해당 지역 가구 집값을 9.3% 높였다. 한은은 2017년부터 지역별로 차이를 두고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가 자산분위별 부채 및 주택 자산 규모에 비친 변화를 분석했다. 2017년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 방지와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나눠 대출 규제 강화를 시작했던 때다. 당시 ..

Forum/경제정책 2023.07.22

[공시] 조호진 “조원태, 미국 4년제 입학 실패는 도서관 방화때문...인하대도 불법편입”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조원태(47) 한진그룹 회장이 고등학교 재학 중 도서관에 불을 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조 회장은 미국에서 보딩스쿨(boarding school·전교생 기숙학교)을 다녔지만,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면서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 도서관에 불을 지르면서 미국 전역 4년제 입학이 불허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 회장은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힐버칼리지에 진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호진 대표는 “조 회장은 2년제인 힐버칼리지를 제대로 수학하지 못한 채 1998년 인하대에 편입했다”면서 “편입에 필요한 조건은 60학점에, 평점 2.0 이상이었지만, 조 회장은 편입 당시 힐버칼리지..

[분석] 타이슨 식품(TSN.N), 일부 닭고기 제품에 특정 항생제 사용 도입

◇FDA에서 허가한 항생제 “이오노포어” ◇항생제 사용, 가금류 생산 비용 절감 효과 ◇공급 과잉에 어려움...이오노포어 만지작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타이슨 푸드는 자사의 치킨 공급망에 특정 항생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타이슨 브랜드 치킨 제품에서 ‘항생제 사용 금지‘ 라벨을 뗀다. 타이슨은 4일 자사 브랜드의 모든 신선과 냉동, 기성품 제품에 항생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올 연말까지 시행될 계획에 따라 타이슨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물이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육류가공업체 타이슨 푸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 FDA에서 허가한 항생제 “이오노포어”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타이슨이 닭들의 식단에 첨가할 계획인 항생제는 이오노포어로 알려져 있으며, 콕시..

[심층] 현대백화점, 단일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그룹사 가치 상승

◇현대백화점·그린푸드 지분 공개매수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 지주사 체제 전환 ◇그룹사 가치 상승·배당 확대 효과 기대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그동안 순환출자 형태로 나누어져 있던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현대지에프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지주사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편되는 지주사 구조는 그룹사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 현대백화점·그린푸드 지분 공개매수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을 통한 두개 지주회사 구축 계획이 불발된 지 5개월 만이다. 전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6일 이사회를 열어 계열사인 현대그..

[심층] 김동관의 한화솔루션, ‘순복음교회 조용기 생가터’에 1조원대 울산KTX 역세권 개발 포기하나

◇한화솔루션 “조용기 목사 생가터 재협상 불가피” ◇김동관 등 한화, 순복음교회 등과의 마찰에 큰 부담 [알파경제=김상진, 이준현 기자] 개발 규모 1조원대의 울산KTX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이 유명 종교단체와의 다툼을 피하는 형태로 미온 대처하면서 개발 사업이 무작정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화솔루션은 1조원대에 육박하는 울산KTX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에서 일부 부지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부지는 순복음교회 故조용기 목사 생가터와 조 목사의 동생 조용목 은혜와진리교회 목사의 땅, 은혜와진리교회 등이다. ◇ 한화솔루션 “조용기 목사 생가터 재협상 불가피”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

[전망] LG화학, 사업 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석유화학·배터리 동반 부진...컨센서스 하회 전망 ◇자산 효율화 전략 긍정적...첨단소재 잠재력 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LG화학 2분기 실적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보다 심화된 가운데, 배터리 부문의 부진으로 이익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석유화학, 첨단소재, 자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효율화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 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기업 가치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 석유화학·배터리 동반 부진...컨센서스 하회 전망 11일 NH투자증권은 LG화학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7944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7322억원, 7499원으로 제시했다..

[공시] 순살자이 GS건설, 8월 국토부 징계수위가 주가 향배 좌우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GS건설이 대전 서구 변동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2일 인공지능공시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GS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889억원이다. 작년 매출 대비 3.16%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는 GS건설에게는 호재이지만, 최근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 GS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아파트를 짓다가 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를 지난 4월 29일 일으켰다.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붕괴 사고에 이은 대형 악재였다. 이에 블랙록은 즉각 GS건설의 대형 사고에 반응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 규모가 9조 달러(약 1경1700조원)에 달한다. 블랙록은 GS건설에 대주주가 됐다고 올 3월 15일 공시했다. 지분율은 5.14%로 당시 3대 주주였다. 블랙록은 장기 투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