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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16조 또 늘어 1089조원…나라살림 52조 적자

2023. 7. 22. 02:26
국가채무. (사진=연합뉴스)

 

5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가 52조원까지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7월 재정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25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60조2000억원 전년동기 대비 36조4000억원 감소했지만, 세정지원 기저효과에 따른 10조2000억원 고려 시 실질적인 세수감은 26조2000억원 수준이다.

세외수입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다.

또 기금수입은 보험료수입 증가에 따른 3조700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총지출은 총지출은 28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조1000억원원 감소했다.

코로나 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교부금 감소 등 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월 말 기준 30조8000억원 적자로, 사보기금수지 21조7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2조5000억원 적자다.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088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조원 증가했다.

또 1~6월 국고채 발행량은 98조7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 167조8000억원의 58.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