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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카카오페이, 금융서비스 매출액 성장 가시화 필요

◇영업적자 지속...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매출 성장률 회복...과제는 수익성 개선 ◇금융서비스 매출액 가시화 시간 필요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2분기 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키웠다. 결제서비스의 성장률이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증권, 보험, 대출 등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가 갖춰졌지만 금융서비스를 통한 매출액 성장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 (사진=연합뉴스) ◇ 영업적자 지속...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2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89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535억원, ..

[분석] 넥센타이어, 영업이익률 5.4%...수익성 개선 본격화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예상보다 강한 판매단가 상승...수익성 강화 ◇체코 공장 증설·미국 공장 신설로 중장기 성장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넥센타이어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수익성도 판가인상, 믹스개선, 비용감소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5.4%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판가인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믹스개선과 투입원가 하락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사진=넥센타이어) ◇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915억원, 영업이익이 ..

[단독] 이용우 “금융위와 법원, 기촉법 밥그릇 싸움 말고 협의하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좌측부터), 강석훈 산업은행장, 이용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의원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위헌소지를 안고 있던 워크아웃제도가 5년 만에 또다시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특히 해당법 운영주체인 금융위원회와 법원 등 부처 간 영역 다툼에서 빚어진 업무 해태가 논란의 중심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일 알파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몰이 예정돼 있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하 기촉법)은 위헌소지가 있어 법원 등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와 파산법원이 영역싸움보다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기촉법은 여섯 차례의 일몰 연장과정에서 상시화 문제를 논의해 왔으나 통합도산법과의 일원화가 필요하단 논리, 구조조정에서 관치..

[체크] 유한양행, 기나긴 박스권 돌파의 시작?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0808/clips/24 유한양행, 기나긴 박스권 돌파의 시작? (by 알파경제) 23년 상반기 주식시장을 되돌아보면 2차전지와 반도체 후공정을 제외할 경우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드물다. 하지만 제약업종은 존재감도 없고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이슈도 제한 audioclip.naver.com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23년 상반기 주식시장을 되돌아보면 2차전지와 반도체 후공정을 제외할 경우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드물다. 하지만 제약업종은 존재감도 없고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이슈도 제한적이라 대표종목인 유한양행 역시 그저 그런 흐름을 이어왔는데... 하반기 오랜기간 기대했던 레이저티..

[평판] ㉚SK이노베이션, ‘쪼개기 상장’ SK온 때문에 욕먹으면서도 유상증자 카드 꺼냈다

◇SK이노베이션, 재무상황·자금조달 한계로 유상증자 선택 ◇SK온에 허리 휘는 SK이노베이션, 점점 악화되는 재무구조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신사업·성장·발전 등 긍정 측면 없어 ◇쪼개기 상장 오명 벗어나질 못하는 SK온 상장 이슈 ◇유상증자 불만에 신주인수권까지 보장...효과는 ‘글쎄’ ◇재무 상태·성장 가능성 과장 대신 SK온 완전 자립 로드맵 절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

한투연 “김준년과 삼목에스폼, 주주환원 없이 대주주 배만 불려...상장폐지가 답”

삼목에스폼을 상대로 1인 시위를 시작한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 이보열 대표(왼쪽)와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삼목에스폼 소액주주 연대가 김준년 회장 등 삼목에스폼을 상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19일 한투연 등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소액주주 연대는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과 삼목에스폼 등을 상대로 주주환원 정책·거버넌스 선진화 등 다각적인 협의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하자 삼목에스폼 본사 앞에서 1인 시위 등 행동에 나섰다. 소액주주 연대 등이 삼목에스폼에 협의를 요구한 시한은 7월 17일까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1인 시위에 참석한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목에스폼은 회사 가치 대비 초저평가 종목인데 오너 측의 주주가치 제고 포기에 따른 결과”라면서 “10년간 배당은 ..

Forum/경제정책 2023.07.22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 사적이익추구 엄벌”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이 허위·가공 계약으로 고객 돈을 빼돌리고 미공개 정보로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해당 행위를 집중 점검해 사익추구에 대해 엄벌한다는 방침이다. ◇ 허위계약·미공개 정보 이용해 수백억 챙겨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들의 사적이익추구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검사 결과 다수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회사는 올해 6월 말 기준 916사로 2018년 말 515사 대비 77.9% 증가했다. 금융투자회사가 늘면서 일부 회사에서 대주주·임직원이 위법·부당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지속해 발생했다.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의 주요 사익 추구 행위 유형은 ▲허위·가공 계약 등을 ..

Forum/경제정책 2023.07.22

尹대통령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 전부 폐지…수해복구에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9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재난관리 체..

Forum/경제정책 2023.07.22

금융당국, 금융사 해외진출 족쇄 다 뽑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글로벌 금융회사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해외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하고 자금 지원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저축은행 합병 규제 완화 등 금융권 킬러 규제도 없앤다. 17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병원 금융규제혁신회의 의장 및 은행·보험·여신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제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제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상호저축은행 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비금융회사에 대한 주식 소유 금지를 완화해 은행의 해..

Forum/경제정책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