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독일의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 GR)의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멘스의 1분기(12월결산) 매출액은 184.1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순이익은 25.5억 유로로 56%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익 성장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 8.6억 유로를 달성한 SI(스마트 인프라)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SI 영업이익은 프로젝트 비용 환입과 Capa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수주는 223.0억 유로로 컨센서스인 205억 유로를 9% 상회했는데, 재고조정으로 인한 DI 수주의 감소분을 모빌리티(철도) 사업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상쇄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