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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SIE GR), 분기 순익 급증..스마트 인프라 모멘텀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독일의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SIE GR)의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멘스의 1분기(12월결산) 매출액은 184.1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순이익은 25.5억 유로로 56% 늘어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익 성장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 8.6억 유로를 달성한 SI(스마트 인프라)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SI 영업이익은 프로젝트 비용 환입과 Capa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수주는 223.0억 유로로 컨센서스인 205억 유로를 9% 상회했는데, 재고조정으로 인한 DI 수주의 감소분을 모빌리티(철도) 사업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상쇄했다는 ..

[공시] 모두투어, 日 관광 급증 덕 흑자전환…”야놀자에 매각설도 떠돌아”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모두투어가 일본 관광객 급증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행 업계는 코로나 사태로 고사 상태에 있었다. 여행은 고사하고, 외출까지 봉쇄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2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엔데믹을 맞아 모두투어는 2023년 매출 178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YoY) 274% 성장했다. 모두투어는 "엔데믹을 맞아 해외 여행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일본 매출이 급증했다. 모두투어를 이용한 일본 관..

[현장] “HMM 재매각 오랜 시일 걸릴 것…30위권 대기업 시너지 제한적”

해진공 HMM 지분 매각 철회…"경영권 지속 의미" 30대 그룹, HMM 인수 시너지 제한적…"공기업화 경쟁력 떨어져" HMM 실적 하락, 해운 업황 우려 발목 HMM소속 컨테이너 선박 (사진=HMM)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최대 선사인 HMM 매각이 결국 불발됐다. 향후 HMM 재매각에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MM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 우선협상자인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최근 밝혔다. 그러면서 해진공은 HMM 보유지분 전량 매각하는 기존안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HMM 재매각에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 해진공 HMM 지분 매각 철회…”경영권..

[공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률 격차 벌어져…”HBM 기술 단기간 따라잡기 어려워”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삼성 반도체 제조 현장.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수익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잔자의 HBM 샘플이 엔비디아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3800원으로,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5거래일 수익률은 삼성전자가 -1.2% SK하이닉스가 1.48%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추이. (사진=타키온월드) 기간을 늘려 YTD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7.2..

[평판52] 김동명, LG엔솔 성과급 문제 해결 능력 부족...인력 유출·성과 저하 불가피

LG엔솔의 성과급 축소, 김동명 사장 해명에도 불만 직원 1700여 명, 전광판 항의 시위 김동명 체제 전환으로 비용 상승할 가능성 높아 LG엔솔, 실제 신규자금 조달...내부 비용 감축 가능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

[현장] 강신호, 올드보이의 귀환…"2월인사, 이재현의 위기의식"

(사진=CJ그룹)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CJ그룹이 실적부진 속 7년만에 해를 넘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020년 이후 최소 임원 승진인사라는 점에서 위기의식을 느낀 이재현 회장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 16일 CJ그룹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한 것”이라면서 “단순히 대표에서 부회장 승진이 아닌 공채 출신 첫 부회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총 19명 가운데, CJ대한통운 6명, 올리브영 4명 등 회사 규모에 비해 승진 인원이 다수..

라쿠텐, 5년째 적자 행보 이어가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 (사진=라쿠텐)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 토종 플랫폼기업 라쿠텐 그룹의 적자가 5년째 이어지고 있어 행보가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라쿠텐은 지난해 12월 연결 결산(국제 회계기준) 3394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의 3772억 엔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줄었지만 휴대전화 사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5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라쿠텐모바일 스마트폰 전문점. (사진=연합뉴스) 라쿠텐의 매상 수익은 전기 대비 8% 증가한 2조713억 엔이었지만 영업 손익은 2128억 엔 적자였다. 특히 휴대전화 사업은 전분기 4792억 엔에 이어 3375억 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은행 등 금융사업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손실을 보완하지는 못한..

코카콜라 컴퍼니(KO.N) 매출, 높은 수요와 가격으로 인해 추정치 상회…2024년 유기적 매출은 우려

코카콜라 컴퍼니. (사진=코카콜라 컴퍼니)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 컴퍼니의 매출이 높은 수요와 가격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코카콜라가 제품의 가격 상승과 특히 동일한 음료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4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코카콜라는 4분기 단위 케이스 물량이 2% 증가하고 평균 판매가격이 9%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순이익은 7.4% 증가한 109억 5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106억 8천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이익은 49센트로 추정치와 일치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몇 분기 동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을 하고 영화와 스포츠와 같은 경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그들이 가..

[현장]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에 발끈한 쿠팡 “MBC, 강력한 법적 조치한다”

쿠팡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쿠팡이 블랙리스트 의혹을 보도한 MBC를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4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면서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건 회사의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은 “MBC의 악의적 보도로 인한 피해는 선량한 직원들에게 돌아단다”면서 “CFS는 매년 수십만명의 청년, 주부, 중장년분들에게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안심하고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막는다면 그 피해는 선량한 직원분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특히 “MBC는 출처불명..

[심층] CJ제일제당, 바이오·사료 부진 식품 호실적으로 상쇄

◇4분기 영업이익 2983억원...컨센서스 부합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 지속 ◇비주력 사업 매각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CJ제일제당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바이오 및 사료 사업에서의 성과가 다소 아쉽지만 식품 본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를 상쇄했다. 올해에는 F&C부문 수익성 악화 등 우려 요인이 남아있지만,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 반등 가시성은 높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CJ) ◇ 4분기 영업이익 2983억원...컨센서스 부합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7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98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CJ대한통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