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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황재복 SPC 대표 결국 구속…검찰 칼끝 ‘허영인 회장’ 겨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황재복 SPC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기에 검찰 수사관에 향응을 제공한 뒤 내부 수사자료를 빼낸 혐의로 받고 있다. 검찰은 노조 탈퇴 강요와 수사 정보 거래에 허영인 SPC 회장이 개입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인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황재복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황재복 대표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발부 배경을 설명했다. 황재복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

"타깃(TGT), 성공적인 바닥 탈출..안정적 주가 흐름 예상"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종합유통업체인 타깃(TGT)의 4분기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타깃의 2023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3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 달러로 60.9% 늘었다.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는 2.98달러로 57.7% 증가하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EPS는 시장 기대치를 24.1% 상회했다. 4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4.4%를 기록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기존점이 역신장을 이어가는 점은 아쉽지만, 실적 발표에서 비필수재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타깃은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

"니오(NIO), 1분기까지 판매량 부진 전망..매스 브랜드 론칭에 주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의 판매량이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의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50,045대로 가이던스로 제시한 47,000~49,000대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역시 양호한 ASP로 170억위안 수준으로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관련 비용 감소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2~13%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믹스 악화로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의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3만대 미만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18,187대를 기..

"스노우플레이크(SNOW), 가이던스 쇼크에도 AI 기대감 유효"

(출처=snowflake)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컨세서스를 하회하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은 7.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5%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제품 매출은 7.38억 달러로 32.9% 늘어나며 컨세서스 및 가이던스 상단을 웃도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반면, 2025년 1분기 제품 매출 가이던스 7.45~7.5억 달러로 제시하며 컨세서스인 7.59억 달러를 1.5% 하회했다. Non GAAP 영업이익률은 3%도 컨센서스 7.2% 대비 아쉬운 모습었다. 처음으로 제시한 2025년 가이던스도 부진했는데 제품 매출은 3..

[현장] 김성용의 동원F&B "오조오억개, 우리가 만든 말...원뜻 변질돼"

(사진=동원공식샵)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동원그룹의 동원F&B가 ‘남성 혐오’ 문구를 제품 정보에 넣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동원참치 콘의 상세정보에 남성 혐오 단어인 ‘오조오억개’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오조오억개’라는 단어가 “남성의 정자 수가 쓸데없이 많다”라는 뜻으로 남성을 혐오할 때 사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GS25, 무신사, 랭킹닷컴 등 홍보 포스토에 ‘남성 혐오 손모양’을 연상케한 이미지가 광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손동작은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비하 표현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원F&B 역시 오조오억개 문구를 사용해 남성 혐오 논란에 시달렸고, 논란이 확산되자..

[전망] 셀트리온, 올 하반기 짐펜트라 효과 기대

◇마지막 합병 전 실적...예견된 부진 ◇올해 변동된 회계 처리로 실적 변동성 커 ◇짐펜트라 미국 매출 및 신규 시밀러 출시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셀트리온이 시장 예상대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회사는 3분기까지는 합병 전으로 사업계획에 반영된 정상적인 매출이 발생되었으나 4분기에는 합병을 마쳤기 때문에 굳이 향후 예상되는 물량들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률적 판단이 있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는 지속적인 영업권 상각비용 적용에 따른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매출과 유플라이마 성장이 기대된다.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 마지막 합병 전 실적...예견된 부진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분석] 한화, 건설·생명·솔루션 실적 개선 제한적

◇4분기 영업이익 2317억원...시장 컨센서스 하회 ◇연결 자회사·별도 부문 실적 개선 제한적 ◇한화생명 배당 재개에도 주주환원 아쉬움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화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와 별도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요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는 기대 요인이다.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 4분기 영업이익 2317억원...시장 컨센서스 하회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4조47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17억원이다. 지배주주순손실은 11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

"쿠팡(CPNG), 4분기 실적 압도적..신사업 진행에도 펀더멘털

(출처=coupa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쿠팡(CPNG)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쿠팡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65억 6100만달러(약 8.7조원), 영업이익 1억 3000만달러(약 1715억 원)로 전년 대비 57% 성장을 달성했다. 3분기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지만, 이를 커버하면서 분기별로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4분기 국내 경쟁체제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을 더욱 증가시켰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절대적인 숫자도 의미가 있는 수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정 EBITDA는 4억 4400만달러로(약 5862억 원) 전분기대비 약 10% 증가했고, Devel..

범블(BMBL.O), 앱 개편 필요성 시사…신임 CEO 슬럼프 극복 조치

범블. (사진=범블)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범블은 주가가 하향 조정된 후 데이트 앱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범블은 28일(현지시간) 신임 최고경영자 리디안 존스가 "업계에서 수 년 동안 진정한 혁신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 가운데, 사용자 지출의 둔화로 인해 350개의 일자리를 37%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블은 불과 일주일 전에 신임 CEO 존스가 취임한 지 거의 두 달 만에 전면 개편했다. 범블 데이팅 앱. (사진=범블) 또한, 범블은 한 달 만에 자사의 앱을 다시 출시하고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 옵션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매치와 범블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어떻게 이 기술이 새로운 기능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분석..

[현장] 넥슨, 김정주 창업주 빈자리 너무 컸나...신작 프로젝트 잇따라 폐기

경기도 분당 판교 넥슨 사옥. (사진=넥슨)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넥슨 김정주 창업주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넥슨의 신작 게임들이 잇따라 프로젝트 중단이나 폐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작년 데이브더다이버의 흥행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넥슨의 각오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2년 김정주 창업주의 갑작스런운 별세와 함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주요 경영활동에 나섰으나,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자사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하던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웨이크러너는 근접 전투를 핵심 콘셉트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탑뷰’ 시점에서 가감속을 이용자가 체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