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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JBLU.O), 1분기 매출 감소 전망…추가 비용 절감 검토

제트블루. (사진=제트블루)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추가 비용 절감을 계획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제트블루가 국내 수요가 약해지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후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트블루는 1분기 매출이 5%에서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항공사는 다수의 제트블루 항공기가 사용하는 프랫 앤드 휘트니의 기어드 터보팬 엔진과 관련된 엔진 문제도 다루고 있다. 제트블루 항공기. (사진=제트블루)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제트블루는 7대의 항공기 운행을 중단했으며 2024년 말까지 13대에서 15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

"넥스트에라에너지(NEE), 4분기 호실적 달성..정책리스크 주목"

(출처=Nextera Energy)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NEE)의 4분기실적이 컨세서스와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조정 EPS는 2% 증가하며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물론 가이던스까지 웃돌았다. FPL의 매출이 전사의 61%를, NEER가 39%를 차지하며 점차 NEER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음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를 기반으로 사측은 2024~2026년 연평균 조정 EPS 성장률을 6~8%로, 2024년 DPS 성장률은 10%를 제시했다. 플로리다 최대의 유틸리티 기업인 FPL의 4분기 조정 순이익은 11% 증가, 이는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꾸준한 capex에 기인했다. 4분기 재생에너지 디..

"제너럴다이나믹스(GD), 4분기 실적 양호..차별적인 성장 잠재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너럴다이나믹스(GD)가 4분기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로 차별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여객기 제조와 방위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인 제너럴다이나믹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7%를 상회했다. 사업부 기준 영업이익도 5% 성장하여 분기 기준 외형 및 EPS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갑장비 및 탄약, 전투 함정 등 비교적 단순한 방위 사업의 제품 라인업(Line Up)이 오히려 기업가치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2024년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었다. 외형의 경우 2023년 대비 9.5% 수준의 성장을 의미하는 463억~464억 달러를 그리고 영업이익률은 100bp 개선된 11%를 전망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

아마존(AMZN.O), 美·EU 규제에 부딪혀 결국 아이로봇(IRBT.O) 인수 포기

아마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은 반독점 규제에 막혀 아이로봇 인수를 포기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에 직면해 있던 아이로봇의 인수 제안을 취소했으며 "부당하고 불균형한 규제 장애물"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된 인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상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법률 고문 데이비드 자폴스키는 성명에서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가 진행되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아이로봇의 창업자 콜린 앵글 또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이로봇 룸바 청소기. (사진=아이로봇) 아마존은 지난 2022년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에 인수할 것을 발표했지만, 회사가 새로..

"인텔(INTC), 기대 이하 가이던스에 단기간 오른 주가 되돌림..보수적 접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반도체 업체(IDM)인 인텔(INTC)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올해 1분기 가이던스가 기대 이하로 나오며 주가가 급락했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로 11% 늘어 각각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매출 총이익률은 48.8%로 역시 컨센서스 46.5%를 상회했고 PC CPU 부문인 CCG 매출이 8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로도 플러스 전환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1분기 가이던스로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122억~132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42억달러를 하회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인 계절성을 ..

"AT&T(T), 올해 가이던스 실망..단기적 약세 흐름 전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주요 통신업체인 AT&T(T)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가운데 올해 가이던스마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 나왔다. AT&T의 4분기 매출액은 3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54달러로 전년 대비 11.5% 하회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2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 모빌리티 매출액 성장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후불 무선 전화 순증 가입자 수는 52만6000명, 후불 무선 전화 ARPU는 56.2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시장 기대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추가하며 견조한 성과를 시현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제시한 4년 조정 EPS 목표치는 2...

[평판] ㊾오리온, 초코파이와 바이오 어색한 동행…담서원 상무, 승계에 이용되나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 후 주가 하락 지속돼 ◇제약기업 인수, 성공보다 실패 사례 많아 ◇오리온홀딩스 아닌 오리온 인수는 주주가치 훼손 ◇레고켐바이오 인수, 승계 이슈 연관 설도 있어 ◇담서원 상무, 상속과 승계 해결 위한 바이오 승부수 ◇오리온그룹, 과거 비자금 및 불법증여 의혹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매출 쇼크 이어 1분기 적자전환

◇4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재고 영향 ◇1분기 급격한 실적 악화 불가피 ◇목표가 줄하향...트레이딩 접근 권고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가격 하락 및 수요 부진 영향으로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은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 영향이 지속되면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도 하향하고 나섰다 . 유럽 2023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 4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재고 영향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조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33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AMPC 규모는 ..

[심층] 호텔신라, 중국 회복 더딘데 임차료 인상까지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중국인 단체 관광 수요 회복 필요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호텔신라가 작년 4분기 체화 재고 평가손실, 해외 공항 임차료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문제는 올해에도 빠른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점이다. 중국인 입국자수가 지난 7월부터 2019년의 40~50% 수준에 머물러 있어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호텔신라 전통 한옥호텔 조감도. (사진=호텔신라) ◇ 4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9376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 적자로 적자가 확대됐다. 시장 예상 매출액 1조 551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면세..

[공시] SK하이닉스, 흑자전환에도 울상…日 ‘키옥시아’ 조 단위 손실 발생

SK하이닉스, 1년만에 흑자전환 달성 "EB 발행, 전환가액보다 주가 높아 손실 발생"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사진=SK하이닉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메모리(HBM) 및 DDR5 등 선단 제품의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하지만, 낸드 부문의 악화로 일본 키옥시아의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SK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았다. ◇ SK하이닉스, 1년만에 흑자전환 달성 2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난 26일 -1.02% 하락한 13만60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