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12

[평판56] KB국민銀, 100억대 대출 금융사고…”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 높아”

은행 내부통제 운영위험 긴밀한 관계성 홍콩 ELS 대량 불완전 판매에도 영향 내부통제 미흡,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 높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정민 평판연구소장·김종효..

[평판55] ‘부정평판’ SPC, 허진수·희수 자녀승계 시 경영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기업의 비윤리적 이슈로 임직원 퇴사 ‘부정적 평판’ 사법리스크에 부정 평판, 향후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정민 평..

[심층] 휠라홀딩스, 어닝쇼크...올해도 불투명

◇4분기 영업적자 414억원 '어닝 쇼크' ◇올해 주요 사업부 영업적자 가이던스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은 긍정적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휠라홀딩스가 4분기 영업적자 414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직접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과 미국에서 매출 회복이 쉽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올해에도 실적 눈높이를 하향해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출처=휠라홀딩스) ◇ 4분기 영업적자 414억원 '어닝 쇼크'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7608억원, 영업적자는 4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저가 채널 정리 영향으로 국내와 미국 법인 매출 감소가 지속됐다. 순수 국내 부문은 소비 심리 부진에 채널 정리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현장] 조여오는 검찰 수사…황재복 “허영인 SPC 회장 지시” 진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검찰의 칼날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향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로부터 “허영인 회장의 지시에 의해 수행한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언론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가 조사과정에서 황재복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애초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부터 수사관 매수까지 황재복 대표 단독으로 벌일 수 있지 않다고 봤다. 다시 말해 SPC그룹 오너인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란 얘기다. 이로써 검찰의 칼날은 허영인 회장에 향할 수밖에 없다. 앞서 검찰은 허영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

[분석] JYP Ent., 앨범감소 이슈 지속에 목표가 줄하향

◇4분기 영업이익 379억원...기대보다 부진 ◇2024년 일본 중점 공략...득일까 실일까 ◇앨범 리스크 여전...목표가 줄하향 불가피 [알파경제=여세린 기자] JYP Ent.가 일본 공연 매출이 이연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내놨다. 일본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해외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잇지와 엔믹스의 판매량 저하와 저연차 IP 부진 등으로 앨범 판매량 다운사이징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에 올 들어 증권사들은 JYP Ent. 목표주가를 잇따라 내려잡고 나섰다. (출처=JYP Ent.) ◇ 4분기 영업이익 379억원...기대보다 부진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YP Ent.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1571억원, 영업이익은 4..

[현장] 엔씨소프트 슈퍼계정 논란…이철우 변호사 ”이용자 사행성 조장”

(사진=게임이용자협회)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자사 게임의 ‘슈퍼계정’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게임이용자협회는 엔씨소프트(엔씨)의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슈퍼계정 논란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게임이용자협회와 게임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의 슈퍼계정 의혹을 제기하고, 사행성 조장을 비롯해 전자상거래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공정위 해당 민원은 전날 기준 1000여건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슈퍼계정 논란은 ▲블레이드&소울의 오동나무 사건 ▲리니지M의 사다코 사건(+12커츠의 검 축복부여 사건) ▲리니지2m의 게임정보 유..

[현장] 금호석화·차파트너스, 22일 주총 앞두고 ‘신경전’

금호석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주총 안건 ‘찬성’ 권고 차파트너스 “시차임기제 구축, 박찬구 회장 꼭두각시” (사진=금호석화)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금호석유화학 주총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금호석화의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반기를 들었다.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 등이 회사 측이 주요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객관적인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는 기관이다. (사진=금호석화) ◇ ESG 의결 평가 기관들, 금호석화 주총 안건 '찬성' 권..

[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초대형 수주 그 이상의 의미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6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했다. 지난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화공프로젝트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를 공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본계약은 오는 4월 중순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화공 수주 목표는 6.3조원(전체 12.6조원 중 50%)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이미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추가 수주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는 발주처와의 비밀협약에 따라 주요 정보가 계약체결 시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때문에 관련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자료나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도네시..

[현장] 은행·증권, 홍콩ELS 자율배상 ‘자본시장법 55조 위반’ 알고도 모르는 척했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여세린·김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도아래 진행되고 있는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홍콩ELS 자율배상 결과가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홍콩ELS 자율배상이 배임 소지는 물론 법 위반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그 여파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1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KB국민이나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은행 등은 홍콩ELS 자율배상 시 배임 우려는 물론 자본시장법 55조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손실 보존 행위 자체가 법 위반인 것은 당연한 얘기”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감원이 자율배상하라고 압박하면 준비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55조에 따르면 홍콩ELS같은 신탁 상품에 대해 금융..

Forum/경제정책 2024.03.21

금융권, 대출금리·수수료 인하 “상생금융에 1조 이상 지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권이 고금리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실시하고 있는 ‘상생금융’을 통해 총 1조 26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업권은 그간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등 다양한 상생금융 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올해 2월말까지 총 1조 265억원을 지원했다. 먼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 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9076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 95.3%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186만 명의 가계 일반차주에게 대출금리 인하와 만기 연장시 금리 인상 폭 제한 등을 통해 5025억 원을 지원했다. 8..

Forum/경제정책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