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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당정, 의료대란에 ‘국세청·고용부’ 투입하기로

2024. 2. 22. 12:1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정부 여당이 격화되는 의료대란 사태에 경찰에 이어 국세청과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부 부처까지 추가 개입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21일 정부 여당 핵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대통령실 등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대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세청과 고용부 등 관계부처의 긴급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세청 등은 빅5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경영실태와 부정회계 등을 집중 파악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삼성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이 빅5 대형병원으로 분류된다.

고용노동부는 전공의 대량 사직 사태에서 계속 불거져 나오는 전공의 저임금 문제와 주 80시간 이상 근무환경에 대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은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브리핑을 통해 구속수사 원칙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