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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CVS.N)와 월그린스(WBA.O), 매장 약국 직원들 3일간의 파업 시작

CVS 헬스 약국 상점. (사진=CVS 헬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CVS 헬스 코프와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의 약국 직원들이 파업에 나섰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파업이다. 30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VS 헬스와 월그린스의 미국 약국 일부 직원들은 근무 조건을 개선 및 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3일간 파업을 시작했다. CVS 헬스와 월그린스는 파업이 월요일에 시작돼 일부 뉴욕 시내 상점들이 폐쇄됐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월그린스 약사 출신이자 파업 주최자 중 한 명인 셰인 제로민스키는 로이터통신에 "사흘 동안 최대 5천 명의 약국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다"며 "노조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가게와 참여 직원의 정확한 수는 명확하지 않다"고 ..

[공시] 더 강해지는 카카오 주가 하락 전망..김범수 오너리스크에 이은 카뱅 대주주 포기까지

카카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작년 10월 15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는 먹통이 됐다. 카카오의 서버가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고로 3200만명의 이용자가 혼란을 겪었다. 향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면 서비스 운영자가 책임을 지도록 약관이 개정된다. 31일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티머니, 브이씨엔씨, 코나투스, 진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7가지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조치이지만, 카카오 주가에게는 악재이다. 카카오는 지난 한 달간 -8.61%, 반 년간 35% 하락했다. 향후 검찰 수사에 따라서는 주가의 ..

구글(GOOGL .O) CEO 선다 피차이, 미국 반독점 재판 증언 나서

선다 피차이 구글 CEO. (사진=선다 피차이 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의 최고경영자가 미국 반독점 재판에 직접 증언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구글 최고경영자 선다 피차이는 구글의 검색 및 일부 검색 광고 반독점에 대한 미국 정부와의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구글의 증인으로 소환당한 피차이는 특히 스마트폰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검색 엔진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회사의 투자와 검색 광고 혁신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교차 조사에서 구글 검색을 스마트폰의 기본값으로 유지하기 위해 구글이 매년 수십 억 달러를 지불한 이유에 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픽셀. (사진=구글) 구글은 검색의 영향력으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

보잉(BA.N), 해킹조직 락빗의 중요 데이터 유출 위협 확인 중

보잉 777. (사진=보잉)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보잉이 해킹조직 락빗의 데이터 유출 위협을 확인 중이다. 28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락빗이 보잉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중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2일까지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주장했다. 락빗은 데이터 유출 웹사이트에 "보잉이 기한 내에 연락하지 않으면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될 준비가 돼있다!"는 메시지와 힘께 카운트다운 시계를 게시했다. 락빗은 "현재로서는 보잉을 보호하기 위해 리스트나 샘플을 보내지 않겠지만, 기한이 지나면 그렇게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대변인은 이메일로 "우리는 이 주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락빗 랜섬웨어. (사진=블리핑 컴퓨터) 락빗은 일반적으로 ..

[단독] 한화생명, 스타 보험설계사 사기행각 방치했다 거액 손배소 당했다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알파경제=김종효 기자·이준현 기자] 한화생명이 자사의 스타 보험설계사의 사기행각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위자료 등 거액을 물어주게 생겼다. 25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강 모씨 등 30명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 스타보험설계사 이 모씨 등에게 재산상 손해 및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등 최소 수십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스타보험설계사 이 모씨는 실적이 최고일 때 부여되는 ACE 클럽에 가입될 만큼 한화생명 내에서 인정받는 보험설계사로 알려졌다. 문제의 보험설계사 이 모씨는 허위의 신탁상품 가입을 권유하며 총 67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4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해 지난달 징역 7년..

한국은행, 11월 통화안정증권 8.4조원 규모 발행

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은행은 내달 최대 8조 4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달 발행 계획 대비 1조 5000억원 축소된 규모다. 한국은행은 경쟁입찰로는 8조 4000억원을, 모집 방식으로는 1조~1조 2000억원을 찍어낸다는 방침이다. 경쟁입찰은 총 7회로 91일물이 4회(6일, 13일, 20일, 27일), 1년물(8일)과 2년물(1일), 3년물(15일)은 1회씩 이뤄진다. 모집은 다음 달 22일 실시되며 중도환매는 1조 5000억원 규모로 14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 증권을 뜻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

Forum/경제정책 2023.10.27

금감원·금투협,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전면 개정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T/F' 최종 결과로 '자산운용사의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행 가이드라인은 2016년 6월 개정 이후 최신 이슈가 반영되지 못했고, 일부 조항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원칙만을 제시하는 등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 시 참고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제고를 목표로 자산운용사의 의결권행사 및 공시 실태분석, 상법 등 관련 법령의 면밀한 검토와 T/F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 사안별 지침에 앞서 ‘일반원칙’을 신설하고 의결권 행사 및 공시 관련 ..

Forum/경제정책 2023.10.27

[심층] 테슬라는(TSLA.O), 실망스러운 실적·계속되는 주가하락...반등 해법은

◇테슬라, 자동차 부품회사 변신 가능성...수익성 물음표 ◇업계 구조상 부품사업 마진, 동전게임 수준 ◇완전 자율 주행(FSD) 차량, 기업가치에 도움 될 듯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 주식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로 힘든 한 주를 보냈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주 3분기 발표가 이번 주 주가 하락세를 촉발시켰다. 테슬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3분기 영업 이익률을 7.6%로 발표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9%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테슬라 생산공장. (사진=테슬라) ◇ 테슬라, 자동차 부품회사 변신 가능성...수익성 물음표 RBC의 분석가 톰 나라얀은 테슬라 실적 발표 후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나무를 위한 숲’을 놓치고 있다"고 ..

[심층] LG생활건강, 리오프닝·인바운드 증가도 무색한 '어닝쇼크'

◇3분기 화장품 마케팅 강화 불구 매출 급감 ◇대외 환경 개선 추세에도 전망 어두워 ◇리브랜딩·사업 구조 개편 등 성과 필요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했고, 국내와 북미 사업 효율화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당분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선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LG생활건강 사옥 ◇ 3분기 화장품 마케팅 강화 불구 매출 급감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조7462억원, 영업이익은 32.4% 감소한 1285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채널 부진과 국내와 북미 사업 효..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어려운 업황 지속...목표가 줄하향

◇3분기 AMPC 효과로 컨센서스 상회 ◇어려운 업황 지속...4분기 눈높이 하향 ◇밸류에이션 조정 불가피...목표가 줄하향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음에도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하고 나섰다 .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메탈가 하락으로 수익성도 부진해지면서 향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만 14개 증권사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 3분기 AMPC 효과로 컨센서스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3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