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 피차이 구글 CEO. (사진=선다 피차이 SNS)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의 최고경영자가 미국 반독점 재판에 직접 증언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구글 최고경영자 선다 피차이는 구글의 검색 및 일부 검색 광고 반독점에 대한 미국 정부와의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구글의 증인으로 소환당한 피차이는 특히 스마트폰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검색 엔진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회사의 투자와 검색 광고 혁신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교차 조사에서 구글 검색을 스마트폰의 기본값으로 유지하기 위해 구글이 매년 수십 억 달러를 지불한 이유에 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픽셀. (사진=구글) |
구글은 검색의 영향력으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광고 시장에서 큰 선두주자가 됐다.
정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AT&T와 같은 무선 통신 업체들에게 불법적으로 연간 100억 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자사의 기기에서 검색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소송했다.
이에 구글은 수익 공유 계약이 합법적이며 검색 및 광고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 했다고 반론 했다.
또한, 사람들이 기본 검색 엔진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다른 검색 엔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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