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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루닛 유상증자, '주주 가치 희석' vs. 'AI 의료 비전'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진출 ◇2033년 매출 10조원·영업이익 5조원 목표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루닛이 최근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해당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업에 신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신사업과 인수합병 등을 바탕으로 203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루닛 사이니지. (사진=루닛) ◇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루닛은 공시를 통해 20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금의 활용 내역은 운영자금 1100억원, 연구개발비 700억원, 인건비 200억원, 무형자산 취득(신..

[전망] 스노우플레이크(SNOW.N), 소프트웨어 수요 둔화에 따른 제한된 전망…AI 수요에 기대

◇클라우드 기반의 스노우플레크, 소프트웨어 수요 둔화로 매출 타격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한 AI 기술 잠재력 강조 ◇엔비디아와 함께 주가 상승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예산 확대에 여전히 신중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3분기의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성명서에서 3분기 동안 제품 매출이 최대 6억 7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사진=연합뉴스) ◇ 클라우드 기반의 스노우플레크, 소프트웨어 수요 둔화로 매출 타격 스노우플레이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제품 판매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5월, 회사가 전망을 26억 달러로 낮추..

[심층] 한화오션, 초격차 방산 대규모 투자...투자성과는 먼미래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투자 회수 시점 2027년 이후[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화오션이 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2조원을 조달해 방산, 친환경 선박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구조 개선이나 경영 정상화 목적이 아닌 투자를 위한 증자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 대안, 신주 발행가격, 기존 주주의 참여 여부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투자 성과가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 계열사는 지난 5월에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

[평판] ㉞‘미등기 회장’ 박문덕의 보수, 하이트진로 상반기 순이익 26%...“개인탐욕에서 시작...주주가치 훼손·기형적 운영의 상징”

◇박문덕, 영업이익 내림세에도 급여 3억 가까이 인상 ◇박문덕 1인 급여, 상반기 순이익 26%나 차지 ◇미등기 회장의 고액 보수, 지배구조 문제·주주가치 훼손 ◇‘책임 없는’ 박문덕, 성과 측정 불가에도 CEO 보다 보수 훨씬 높아 ◇과도한 보수, 개인 탐욕에 기인...지배구조·재무적 취약성 불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

[분석] 메이시스(M.N), 수익 하향 조정…신용카드 연체 증가 등 미국 내 소비둔화 영향

◇신용카드 연체 증가와 매출 감소 ◇순이익 감소, 매출과 수익 하향 조정 ◇오프라인 소형 매장 오픈...고객 방문 증가 기대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이시스는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제시했다. 하지만 메이시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압박 때문에 재무 전망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드리안 미첼 메이시스 최고 재무 책임자. (사진=메이시스) ◇ 신용카드 연체 증가와 매출 감소 메이시스 신용카드 수익 감소는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배런스에 따르면 메이시스 ‘기타 수익’ 항목은 신용카드 연체 증가에 따라 8400만 달러 감소했다. 메이시스 최고 재무 책임자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인 아드리안 미첼은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신용 정상화 환..

[분석] 코스맥스 중국법인 유상감자 결정...IPO 우려 해소

◇코스맥스이스트 유상감자 발표 ◇자회사 유상감자 비교적 긍정적 ◇중국법인 지분율 하락 우려 해소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유상감자를 발표한 코스맥스 주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짜 자회사의 상장(IPO)이라는 악재가 사라졌지만, 유상감자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다. 코스맥스 본사 전경. (사진=코스맥스) ◇ 코스맥스이스트 유상감자 발표 23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코스맥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4%) 오른 1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발표 후 연일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8일 코스맥스는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가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율은 87.7%다. 코스맥스이스트 일부 주주가..

[전망]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점유율 회복 대책 기대

◇3분기 순이익 1700억원 추정...브로커리지 회복 ◇2분기 CFD·부동산PF 충당금 등에 컨센서스 하회 ◇연내 해외주식거래 점유율 하락 대응책 기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키움증권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온전히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해외주식 점유율에 대해서도 회사가 회복을 위한 내부 정비를 진행 중이라, 점유율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기대된다. 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제공 ◇ 3분기 순이익 1700억원 추정...브로커리지 회복 23일 대신증권은 3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7.5% 증가한 17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심층] 엔비디아(NVDA.O) 실적, AI 수요와 시장 반등을 위한 주요 지표

◇AI 시장 선두 엔비디아 주식 상승에 대한 확신 ◇엔비디아, 3분기 수익도 상향 전망 ◇엔비디아 H100 수요와 중국 칩 수요 급증에 대한 우려 ◇엔비디아 칩 공급 대안 AMD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엔비디아 투자자들은 23일(현지시간) 실적결과 발표 때 분기별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상 엔비디아는 모든 그래픽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챗 GPT 및 기타 생성 인공 지능 애플리케이션 급부상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 AI 시장 선두 엔비디아 주식 상승에 대한 확신 올 한해 엔비디아 주식 가치는 3배나 증가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회사의 시장 가치 평가에 7000억 달러 이상을 추가하고 최초의 1조 달러 칩 회사로 ..

[분석] 금호석유, 주력제품 공급과잉 내년까지 지속

◇2분기 영업이익 1079억원...전년 대비 70% 감익 ◇3분기 예상 영업이익 835억원...추가 감익 불가피 ◇전방 수요 제한에도 지속적인 증설 효과 발생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금호석유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NB라텍스, 페놀 등 주력제품의 공급과잉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전방 수요 개선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증설 효과가 반영되며 올해를 저점으로 점차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사진 = 연합뉴스) ◇ 2분기 영업이익 1079억원...전년 대비 70% 감익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심층]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넥스틸 '약세'

◇이틀째 약세...공모가 11% 하회 ◇글로벌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역 다변화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강관 제조 및 유통 기업 넥스틸이 공모가를 밑돌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실적과 고성장하는 기업의 올해 첫 코스피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기업공개(IPO) 과정부터 흥행에 실패하며 IPO 시장 정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넥스틸(주)의 코스피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틀째 약세...공모가 11% 하회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넥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4.84%) 하락한 1만22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