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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LG화학, 사업 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석유화학·배터리 동반 부진...컨센서스 하회 전망 ◇자산 효율화 전략 긍정적...첨단소재 잠재력 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LG화학 2분기 실적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보다 심화된 가운데, 배터리 부문의 부진으로 이익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석유화학, 첨단소재, 자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효율화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 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기업 가치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 석유화학·배터리 동반 부진...컨센서스 하회 전망 11일 NH투자증권은 LG화학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7944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역시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7322억원, 7499원으로 제시했다..

[공시] 순살자이 GS건설, 8월 국토부 징계수위가 주가 향배 좌우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GS건설이 대전 서구 변동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2일 인공지능공시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GS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889억원이다. 작년 매출 대비 3.16%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는 GS건설에게는 호재이지만, 최근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 GS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아파트를 짓다가 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를 지난 4월 29일 일으켰다.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붕괴 사고에 이은 대형 악재였다. 이에 블랙록은 즉각 GS건설의 대형 사고에 반응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 규모가 9조 달러(약 1경1700조원)에 달한다. 블랙록은 GS건설에 대주주가 됐다고 올 3월 15일 공시했다. 지분율은 5.14%로 당시 3대 주주였다. 블랙록은 장기 투자를 ..

[심층] 이노션, 광고 시장 둔화 계열 물량 확대로 막았다

◇현대차·기아 덕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하반기도 EV 마케팅 수요...연간 총량은 불변 ◇지속적인 M&A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이노션이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2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업황 자체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계열사들이 신제품 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등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고 업황 회복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계열사 물량으로 막을 순 없다는 지적이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하기로 한 것 역시 회사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현대차·기아 덕 2..

[단독] F&F홀딩스의 김창수, F&Co에 승계목적 지분 또 넘겼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F&F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김창수 회장(62) 회장이 4월에 이어 또 F&Co에 지분을 넘겼다. 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지분 1.05%를 F&Co에 넘겼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 4월 13일에도 김 회장은 지분 2.0%를 F&Co에 매도했다. 이번 매도로 F&Co의 지분율은 3.26%가 됐다. 김 회장이 지분을 지속적으로 F&Co에 넘기는 이유는 승계 때문이다. 국내는 경영권이 연계된 지분을 가족에게 상속하면 최대 60%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분 승계를 하고 있다. F&Co에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승범(36)씨는 F&F홀딩스의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동시에 F&Co의 상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미 컬럼비아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공시] 동원금속 이은우, 이승재에 100만주 증여 속내는?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동원금속 이은우(60) 대표이자 최대주주가 아들인 이승재(31) 상무에게 100만주를 증여했다. 17일 인공지능분석프로그램 에 따르면 동원금속 이 대표가 이 상무에게 100만주를 증여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14일 종가 기준 37억1500만원에 해당한다. 증여를 하면 주식을 받은 수증자(受贈者)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이번 거래에서는 이 상무가 해당된다. 증여세는 증여 발표일 전후 2개월의 주가를 평균낸 다음에 부과된다. 따라서 수증자의 과세가 덜한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구간을 증여 시점으로 고르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번 결정은 통상의 증여와 다르다. 동원금속은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이 14일 종가 기준으로 70.41%에 달한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

[전망] 넥슨, 검찰 뇌물게이트 여론무마용 넥슨재단 용도폐기하나?...김정주 사후 재단 자산 반토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100억원대 검찰 뇌물 게이트 부산물인 넥슨재단의 자산이 반토막 났다. 19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넥슨재단은 지난해 설립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넥슨 재단은 34억 7496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설립 초기에 마련한 출연금 일부도 손실 처리됐다. 지난 해 말 넥슨재단 자산총액은 30억7600만원으로 2021년 말 61억8276만원 대비 50.2% 줄었다. 넥슨재단을 탄생케 한 이른바 '100억원대 주식 뇌물수수 등 진경준 검사장 비리 사건'은 2016년 진경준 검사장이 법조 분야 고위공직자 재산 1위를 기록하면서 한 언론사가 진경준의 2005년 넥슨 주식 매입의 직무관련성 의혹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넥슨재단은 이 같은 스캔들에 따른 악화된 여론을 우호적으로 되..

한은 “LTV·DTI 규제강화, 오히려 집값 높였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 후 조정대상 지역의 주택자산이 10% 가까이 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0일 ‘BOK이슈노트-거시건전성 정책이 우리나라 가구의 부채 및 자산 불평등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정대상 지역에 강화된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해당 지역 가구 집값을 9.3% 높였다. 한은은 2017년부터 지역별로 차이를 두고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가 자산분위별 부채 및 주택 자산 규모에 비친 변화를 분석했다. 2017년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 방지와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나눠 대출 규제 강화를 시작했던 때다. 당시 투기지역 ..

금융당국, 첫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8곳 선정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첫 민관 데이터 전문기관이다.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비씨카드,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LG CNS, 쿠콘, 통계청(가나다순) 등 8개 기관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이 전략수립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금융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처리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기존에는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이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2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건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231..

주택연금 가입 기준 공시가 12억원 이하로 완화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주택담보노후 연금의 가입기준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대상 주택의 기준 가격을 12억원 이하로 규정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입법 예고와 주택금융공사의 내규 개정 등을 거쳐 오는 9~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연금은 소득이 적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본인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담보 주택가격의 상한을 공시가격 9억 원으로 제한해 왔다.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기준이 12억원 이하로 완화되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14만 가구가의 가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산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기자(qrqr@alphabiz.co.kr)

국가채무 16조 또 늘어 1089조원…나라살림 52조 적자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5월 기준 나라살림 적자가 52조원까지 불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7월 재정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25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60조2000억원 전년동기 대비 36조4000억원 감소했지만, 세정지원 기저효과에 따른 10조2000억원 고려 시 실질적인 세수감은 26조2000억원 수준이다. 세외수입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다. 또 기금수입은 보험료수입 증가에 따른 3조700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총지출은 총지출은 28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