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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㊵한화생명보험, 성과주의 매몰로 보험사기 키웠나...CEO 여승주, 사회적 책임의식 필요

◇한화생명, 문제 인지에도 경징계로 문제 키워... 소송 제기 ◇보험설계사, 성과주의로 비윤리적 관행 커져 ◇차등 인센티브, 목표 성정 등 성과제도가 문제 키워 ◇설계사 윤리교육 부족, 고성과자 일탈은 관대 ◇문제 원인도 고객 및 상황 탓... 처벌도 미약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회적 책임 의식 필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 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O), 中 경쟁사에 특허 침해 소송 당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배런스는 13일(현지시간) 양쯔강 메모리 테크놀로지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반도체 기술 특허 침해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양쯔강 메모리는 부분적으로 국영 기업이자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메모리 칩 제조업체 중 하나다. 미국 정부는 이 회사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획득하는 능력을 제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양쯔강 메모리는 마이크론이 자사 특허 중 8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외 메모리칩 공급업체의 가용성으로 인해 미국의 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에 대한 중국의 보복 ..

"소프트뱅크그룹(9984 JP), ARM 상장에 따른 적자 지속..AI에 장기 전략 투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프트뱅크그룹(9984 JP)이 ARM 상장에 따른 투자자에의 분배금이 증가하며 최종 적자를 지속했다. 소프트뱅크의 회계연도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3조2270억엔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고, 세전이익은 -9074억엔을 적자 전환했다. 지배순이익 -1조4087억엔으로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단,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SVF 사업 투자 손익은 2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비전펀드 투자처인 미국 공유 오피스 대기업 위워크의 경영 악화에 따른 2344억엔 손실 계상과 실현 평가손 발생, 그리고 이스라엘의 네트워크 보안 유니콘 기업(비상장)에 출자, ARM 상장에 따른 투자 이익 소거 등으로 SVF 연속 흑자에도 연결 실적에서 적자가 지속됐다는 평가다...

"소니(6758 JP), '플레이스테이션5' 매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니(6758 JP)의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대수가 연간 판매 계획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매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소니는 회계연도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5조7922억엔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160억엔으로 30% 감소, 순이익은 4176억엔으로 24% 감소했다. 이는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와 엔저 수혜 영향으로 현재 I&SS 사업부문 스마트폰용 신형 센서 양산이 버거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동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8% 영업이익이 감소해 연간 약 350억엔의 이익 감소될 전망이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의 PS5(하드웨어)의 상반기 출하 대수는 820만대로 연간 판매계획인 2500만대 미달하며..

[분석] 하이트진로, 경쟁 정점 지났다...본격 턴어라운드

◇3분기 신제품 판매 선방·비용 절감 효과 ◇내년 출고가 인상·광고비 감소...이익 레버리지 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3분기 신제품 판매가 선방한 데다 비용 절감 효과까지 나타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상반기까지 공격적으로 집행되었던 맥주 신제품 출시 및 경쟁사의 소주 신제품 대응을 위한 마케팅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면서 경쟁 강도도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다. 출고가 인상 효과와 함께 내년에도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면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하이트진로 사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 3분기 신제품 판매 선방·비용 절감 효과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3분기 연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감소한 6544억원, 영..

[심층] 와이지엔터, 베이비몬스터 기대보다 블랙핑크 불확실성 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기대주 ‘베이비몬스터’ 데뷔 임박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불확실성 해소 필요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음반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부진했지만, 블랙핑크 투어 효과로 공연 매출이 증가했다. 데뷔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이달 중 데뷔 예정이라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와 관련한 공식 발표가 현재까지 부재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제공) ◇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440억원, 영업이익은 36.5% 증가한 212억원으로 ..

[단독] 네이버 사우디 기술수출 계약은 1차 초도 물량...네옴시티 등 최대 1조원대 이상도 가능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이버와 사우디 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을 기념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앞줄 왼쪽)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기술수출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가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전환 사업은 1차 초도 물량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와 네이버 간 계약 내용에 밝은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네이버 기술수출은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것으..

종근당, 노바티스와 1조730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종근당 충정로 본사. (사진=종근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와 1조 원이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노바티스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수출 계약의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로 한화로 약 1조7302억원이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

"로빈후드(HOOD), 3분기 아쉬운 적자전환..크립토 시장 기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HOOD)가 3분기 적자 전환하며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로빈후드의 3분기 실적은 순영업수익 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4% 늘었고, 순손실 8500만 달러로 적자를 지속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총 계좌수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MAU(월평균 사용자수)는 1030만명으로 전년 대비 15.6% 줄며 매분기 감소하고 있다. 다만, 유료회원은 133만명으로 전년 대비 22.0% 늘어 매분기 증가 중이다. 즉 신규고객의 유입은 줄어들고 충성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는 시장 호조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순이익 흑자전환 하였지만 이번 분기 다시 적자 전환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분석]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손실만 천억...불확실성 확대

◇3분기 순이익 774억원...컨센서스 하회 ◇해외투자자산 등 대규모 평가손실 탓 ◇자사주 1000만주 매입 등 주주환원 의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 운용이익 모두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영업외에서 대규모 평가 손실이 인식되면서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자산 관련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실적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3분기 순이익 774억원...컨센서스 하회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전 분기 대비 41.6% 감소했다. 컨센서스를 38.1% 큰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