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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6758 JP), '플레이스테이션5' 매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

2023. 11. 14. 14:5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니(6758 JP)의 플레이스테이션(PS)5 판매대수가 연간 판매 계획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매출 확대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소니는 회계연도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5조7922억엔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160억엔으로 30% 감소, 순이익은 4176억엔으로 24% 감소했다. 이는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와 엔저 수혜 영향으로 현재 I&SS 사업부문 스마트폰용 신형 센서 양산이 버거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동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8% 영업이익이 감소해 연간 약 350억엔의 이익 감소될 전망이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의 PS5(하드웨어)의 상반기 출하 대수는 820만대로 연간 판매계획인 2500만대 미달하며 리스크로 부상했다"고 판단했다.

소니는 7월부터의 판매 촉진책, 11월부터의 PS5 리모트 단말기 판매, PS5 신모델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 중이나, 적극적인 선행투자를 실시해 온 분야 ROIC 저하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소니는 금융, I&SS 사업 부문에서는 이익 감소, 게임・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증익을 전망하고 있다.

 

김채윤 연구원은 "현재 소니는 2025년 중기 경영계획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약 100여명의 인원 감축과 고마진 컨텐츠 창출 도모 중"이라며 "효과 발현은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