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스팩(SPAC)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추정 현황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추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사항 개선에 나선다. 스팩은 기업에게 신속한 상장과 안정적인 자금모집 경로를, 투자자에게는 M&A 투자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한 기업의 미래 영업실적이 과다하게 추정되는 등 기업가치(합병가액)가 고평가 된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7일 스팩상장 기업(139개, 2010년~2023년 8월 중 상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 현황을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 추정치는 571억원이나 실제치는 469억원으로 추정치에 비해 17.8%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10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