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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농기계 1위' 김희용 TYM 회장, 마약 스캔들 차남에 지분 증여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TYM)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김희용(81) TYM 회장이 지분 전량을 차남인 김식(45) 전(前) 전무에게 증여했다. 1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이번 증여로 보유 지분율이 20.30%가 됐다. 형인 김태식 전(前) TYM 부사장은 5.34%, 누나인 김소원(46) 이사는 4.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사진=타키온월드) 김 회장이 승계를 진행 중이지만, 두 아들이 모두 회사에 현직에 있지 않은 데에는 사연이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형인 김 전 부..

[현장] 한미약품 장남, OCI와 통합 가처분신청...”우호지분 모아 승부 볼 것”

모녀, OCI와 통합계약 체결 주도…장녀, 사실상 차기경영권 갖게 돼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함께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2일 OCI와 한미약품은 그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미약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주도로 OCI와 그룹 통합을 추진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 지분을 교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마치면 임주현 사장이 지분 10.73%를 보유..

[심층] 오리온, 시총 1조 증발...주가 급락 기회일까

◇이틀간 급락...시가총액 1조원 증발 ◇관계기업 지분법손익 방식 실적 반영 유력 ◇대규모 추가 투자 가능성 낮아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오리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55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한 후 이틀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이 증발했다. 시장은 레고켐바이오를 향한 지속적인 현금 유출 가능성과 단일 사업 구조의 훼손을 우려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나, 오히려 실적 반영 과정에서 연결 편입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우려가 과도하고 이번 주가 급락은 기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 이틀간 급락...시가총액 1조원 증발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레고켐바이오 투자를 발표하며 16~17일 이틀간 ..

[해설] 김동관 한화 장남, RSU 승계 악용 논란...”일반 직원들도 직책·직급에 따라 적용”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화그룹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RSU를 받았다. RSU는 성과 달성이나, 일정 기간 재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를 지급하는 장기 성과보상제도 중 하나다. 가령 매년 보너스를 받는 대신 10년 뒤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일정 인사고과를 받으면 주식으로 받는다. 해외에선 일반적인 제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많지 않다. 일각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경우 RSU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고, 경영승계의 지..

[현장] 낙하산 이석준, 장담했던 해외진출 실적 처참..임기 2년차 농협금융, 성과·비전 낙제점

◇농협금융, 실적 하락세 뚜렷...작년 3분기 농협생명·손해보험 적자전환 ◇해외 사업 정체...농협금융, 부동산 손실 눈덩 ◇관치 인사 이석준, 금융 이해도 떨어져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알파경제=박남숙 기자·이준현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임기 2년차를 맡았다. 이석준 회장은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를 달고, 논란과 우려 속에 취임했다. 지난 2021년 6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업계에서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금융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기존 CEO들 대비 전문성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사진=NH농협금융지주) ◇ 농협금융, 실적 하락세 뚜렷...작년 3분기 농협생명..

[심층] JYP Ent., 앨범 판매량 부진에 주가 급락...조정 마무리

◇1월 컴백한 ITZY·엔믹스 앨범 판매량 부진 ◇높은 음반 판매량 성장 어려운 상황 ◇우려 과도하게 반영한 현재 주가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JYP Ent.가 소속 아티스트 ITZY와 엔믹스의 앨범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급락했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앨범 판매량 감소는 올해 1분기 실적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악재가 모두 반영되며 조정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투자 매력도가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 출처=JYP Ent. 홈페이지 ◇ 1월 컴백한 ITZY·엔믹스 앨범 판매량 부진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JYP Ent.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대비 약 22% 하락했다. 중국 공구 감소 영향 등으로 앨범 ..

[공시]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초읽기...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캐스팅보트로 떠올라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하지만, 한미사이언스의 다른 대주주들이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과 OCI홀딩스는 지난 12일 각각 현물 출자, 유상 증자 등에 관한 공시를 냈다. 송영숙(76) 한미약품 회장과 딸인 임주현(50) 한미제약 사장의 주식 등을 OCI홀딩스에 넘긴다.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송영숙 회..

‘초호화 이사회’ 논란...포스코 CEO후추위 ‘심심한 유감’ 표명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임원들의 배임 혐의 의혹에 대해서 사과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열린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후추위는 "작년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비용이 과다 사용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비판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후추위는 “차기 포스코 회장 선출과 관련 엄중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는 중요한 시기 후추위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최정우..

[현장] 中 알리 공습에 다급한 쿠팡, LG생건과 화해…”CJ와는 손잡기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근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만에 극적으로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그간 납품 공급가 관련 갈등을 겪던 양사가 화해한 건데요. 이 같은 배경에는 중국발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의 공습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엘라스틴, 코카콜라, 페리오, CNP 등 생필품을 비롯해 오휘, 숨37, 더후 등 럭셔리 화장품도 포함시켰습니다. 쿠팡에서는 개인사업자가 LG생활건강 제품을 개별적으로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양사간 거래 합의를 통해 쿠팡과 LG생활건강간 직거래 구조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그간 답보상태였으나, 쿠팡이 먼저 LG생활건강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

[CES 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기술확보 5대 분야 인수합병 지속 검토”

(사진=김지선 특파원) [알파경제=(라스베이거스) 김지선 특파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5대 분야에서의 인수합병을 지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외여건 개선과 주목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팬데믹 이후도 지정학적 글로벌 이슈가 생겼고,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전제한 뒤 “사실 인수합병 환경이 예전보다는 나아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존 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면,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5개분야(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 관련된 분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