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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가구 가격 높여 눈탱이”…공정위, 한샘·리바트·에넥스 담합 최다 적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샘이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 담합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내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에 대해 조사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는 각각 22건의 담합 사실이 적발됐다. 이어 ▲넵스 21건 ▲넥시스 16건 ▲한샘넥서스 11건 ▲에몬스가구 10건 ▲우아미 13건 ▲리버스 10건 ▲선앤엘인테리어 9건 ▲파블로 7건 ▲위다스 7건 등이었다. 한샘은 종속회사 담합건수까지 합산했을 때 가장 많은 담합 부정을 저질렀다. 공정위는 한샘에 과징금 ..

금감원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30%룰 권고는 시작일 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율 높이기 본격화에 나설 전망이다.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알파경제와의 통화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 주담대 순수 고정금리 확대 정책을 실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조금 있다”면서 “은행은 혼합형이나 주기용 주담대 혼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행 정책모기지(정책 금융상품)포함 52.5% 이상 유지했던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을 은행의 자체적인 주담대만 30%로 제시했다. 정우현 국장은 “자체 주담대 고정금리 30% 권고는 고정금리 비율 높이기의 시작점”이라면서 “은행들의 실적을 봐가면서 목표 비율을 높이거나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

Forum/경제정책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