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야심차게 인수한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끝없는 추락에 근심이 쌓이고 있다. 지누스 인수 당시 9000억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었다. 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지누스 실적에 주가까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정지선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 되고 있다. (사진=지누스 제공) ◇ 지누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3억원…전년比 70% 급감 7일 증권에 따르면 지누스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29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2%, 70.6% 급감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21년 대비 최대 감소폭을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매트리스 1303억원(-25.8% YoY),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