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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LG이노텍,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도 아쉬운 수익성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 7조5600억원 ◇2024년 상반기 전형적인 비수기 ◇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 하향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LG이노텍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 7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전략고객사의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전장사업부의 적자지속과 기판소재 사업부에서의 영업이익 감소로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LG이노텍) ◇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 7조5600억원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조5600억원, 영업이익은은 158% 증가한 48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고, 영..

[분석] 에코프로그룹, 시총 고점대비 50조원 증발…”추가 하락 높은 종목”

전기차 시장 위축, 셀 업체 자체조달 확대 부정적 요인 산재 “고객사 양극재 내재화율 높아져” 불안요인 글로벌 전기차 업체, 올해 판매목표 하향 조정 (사진=에코프로)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차전지 대표 기업인 에코프로그룹 주가가 고점대비 50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 탓에 에코프로그룹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전기차 수요 회복과 배터리 업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면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 전기차 시장 위축, 셀 업체 자체조달 확대 부정적 요인 산재 지난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1만2000원(5.02%) 내린 22만7000원에 장마감했다. 에코프로 3.06%, 엘앤에프 11.02% 각각..

[전망] LG디스플레이,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후 또다시 적자?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흑자전환 ◇1분기 또다시 적자전환...2024년 상저하고 ◇유상증자로 재무 안정화에도 주주가치 희석 불가피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이익은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 제품군의 매출액이 성장하면서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또 다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및 OLED 아이패드 출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사진=연합뉴스) ◇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흑자전환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4.6% 증가한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분기 흑자는 7개 분기 만에 달..

[분석] 롯데·GS·HDC 등 주요 건설사, PF 우발채무 위험성은

롯데그룹, 작년 9월 총차입금 44조6000억원...현금성자산 13조 확보 GS건설, 위험도 높은 도급사업 1조8000억원 규모 HDC현대산업개발, 우발채무 2조1000억원...자기자본 0.7배 부동산 아파트 건설 관련 사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지난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호황기에 주택사업 비중을 크게 늘리는 과정에서 재무여력 대비 과도한 PF 우발채무를 보유하게 됐고, 부동산 경기가 저하되면서 위험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특히 2023년 하반기 태영건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낮아진 이후, 미소화된 PF 유동화증권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현금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

[심층] 현대건설, 해외 발생 비용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영업익 시장 예상치 하회 ◇2024년 선별적 수주 전략 제시 ◇원가율 안정·성장 동력 확보 등 기대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현대건설이 4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올해에는 공격적인 양적 확대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 4분기 영업익 시장 예상치 하회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작년 4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4.5% 증가한 144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2% 하회했다. 매출액은 플랜트 매출액과 주택건축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예상을 뛰어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현대건설 별도 건축주택 부문에서 해외 카타르 루사일..

[분석] 미즈호, 라쿠텐증권에 추가 출자 20%→49%...상장 재시도 전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미즈호파이낸셜그룹(FG)은 지난 2023년 12월 라쿠텐증권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라쿠텐증권의 상장 계획이 변경되면서 출자 비율은 기존 20%에서 49%까지 증가했다. 협상 과정에서 미즈호의 라쿠텐증권을 대상으로 자회사화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23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라쿠텐그룹은 '주식의 과반수를 양보해도 상관없다'라는 말을 꺼냈을 정도로 의욕이 넘쳤다. 추가 출자를 둘러싼 교섭이 본격화한 23년 10월경이다. 미즈호FG 산하 미즈호증권이 라쿠텐증권 주식 과반을 취득해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이 제기됐다. 애초 라쿠텐증권의 지주회사인 라쿠텐증권 홀딩스(HD)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것은 23년 7월이다. 라쿠텐그룹은 보유 주식의 30% 정도를 매각해..

"록히드마틴(LMT), 4분기 실적 컨세서스 상회..이익모멘텀 약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방위사업체인 록히드마틴(LMT)의 4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록히드마틴의 4분기(10~12월) 매출액은 18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9억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주당순이익(EPS)은 7.58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우주사업부문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주력 기종인 F-35 인도는 18대로 전분기(30대) 및 전년동기(53대) 대비 크게 줄었고, 수주잔고는 1606억 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7.0% 증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EPS)은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으나 이익 모멘텀은 약했다"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테슬라(TSLA), 4분기 실적 둔화에 충격..주가 단기 부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가 4분기 실적 둔화와 우울한 올해 전망으로 주가가 12% 넘게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2.1% 급락한 182.6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24일 이후 최저치다.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는 4분기 매출액이 25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 달러로 47% 감소, 순이익은 79.4억 달러로 114% 늘었다고 밝혀 시장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대비 7.8% 포인트 감소했다. 물량 증가가 긍정적이었지만, 가격 인하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의 하락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테슬라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은 지난..

"버라이즌(VZ), 4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 상회..올해 가이던스 축소"

(사진=버라이즌)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버라이즌(VZ)의 4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버라이즌의 연결 매출액은 3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0.3%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 346억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64 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권 손상차손 58억달러가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적자로 전환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4분기 조정 EPS는 1.19달러 수준이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가격 인상 조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94억달러 기록했다. 스마트폰 약정 가입자 순증은 44.9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Fios 인터넷 가입자는 5.5만명 소폭 순증했다. 특히 예상치를 상회하는 무선 가입자 순증에 ..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4분기 실적 컨세서스 부합..차량반도체 수요 꺽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의 4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급감했는데, 특이사항은 차량 반도체 매출액이 한 자릿수 중반 감소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차량 반도체 매출액은 지난 3년 간 매 해 증가했을 정도로 견조한 수요가 장기간 지속됐다. 차량 반도체 수요 둔화 혹은 재고 조정은 이미 연초 모빌아이(MBLY)와 마이크로칩(MCHP)의 가이던스 하향으로 어느정도 예견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산업향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중반 감소했으며 매출이 급감, 감가상각 부담도 증가하며 매출총이익률도 8년 만에 60%를 하회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