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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미래에셋증권, 투자자산 손실 감소에도 리스크 여전

◇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에 흑전◇투자부동산손상차손 감소에도 우려 여전◇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은 기대 요인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1분기 실적은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증가, 충당금 및 평가손실부문 규모 감소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하지만 투자자산 관련 손실인식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여전히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대손비용 및 부동산손상차손이 발생하며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  미래에셋증권 ◇ 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에 흑전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수수료이익과 운용이익 회복..

[현장] GS·CU에 강력한 도전장…이랜드, 거품 빼고 투자비 1/3 수준 편의점 선보인다

(사진=이랜드 리테일 제공)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다. GS·CU 등 기존 편의점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 색다른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특히 이랜드는 인테리어 비용 등 투자 비용을 합리화해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중대형 규모로 로컬 푸드 및 신선 상품도 판매해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9일 이랜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지난 1년간 투자 비용을 3분의 1로 창업 가능한 신선 편의점 파일럿 테스트 진행하고 있다”면서 “거품을 뺀 투자비용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랜드는 지난해 6월 30일 관악구 봉천동에서 킴스 봉천점을 시작으로 염창점, 신촌점 등 파일럿 테스트 매장..

[현장] 임지훈 카카오 전 대표, 성과급 598억원 요구...김범수까지 법정 세운다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598억원 성과급 청구 소송의 항소심에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임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신아 대표가 관련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며, 김범수 의장도 성과급 지급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전 카카오대표 임지훈 SNS 화면캡쳐)임 전 대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에서 대표로 재직했고, 2018년 퇴사했다.임 전 대표는 2022년 3월 자신이 대표로 재직했던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케이큐브 1호 벤처투자 조합펀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성과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지점 '파산 아닌 합병' 해명

(사진=새마을금고)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700억 원 대의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된 파산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했다.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새마을금고가 파산한 것이 아닌 인근 금고에 의해 흡수합병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소멸하는 파산과는 구별되는 권리와 의무가 포괄적으로 승계되는 합병 절차를 거친 것임을 강조했다.중앙회는 “지난해 3월 대출사고 발생 직후 검사에 착수,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금고에 대한 형사 고발 및 인근 금고와의 합병조치를 취했으며 신속한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합병의 개념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해산 금고의 모든 권리와 의무가 합병 금고로 넘어가며 회원들 역시 그대로 수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 과정에서..

Forum/경제정책 2024.05.13

‘넥스트레이드' 출범 임박...주식 거래 12시간 확대

중간가·스톱지정가 도입(사진=넥스트레이드)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의 금융 풍경에 새로운 장을 열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운영 계획이 공개됐다.내년 3월 정식 출범하는 이 거래소는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시간과 수수료, 호가 체계 등 새로운 투자 환경으로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구조에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금융위원회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TS 운영방안 세미나'에서 넥스트레이드의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눈에 띄는 내용은 12시간 거래시간과 매매체결 수수료 20~40% 인하 등이다.이 자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대체거래소 제도 도입 이후 10년 만에 해외 주요 국가들과 같이 본격적인 증시 인프라 경쟁의 막이 오른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명했..

Forum/경제정책 2024.05.13

실손보험 적자 악순환, 작년 또 2조원 육박...주사 도수치료 비급여 원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서 약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사와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것이다.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가 1조9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400억원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생명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84.6%) 감소했다.손해보험사들은 1조5892억원에서 1조9829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3937억원 증가했다.경과손해율은 103.4%로 전년 대비 2.1% 포인트 상승했으며, 사업 비용 비율은 10.3%로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

Forum/경제정책 2024.05.13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조원 ‘역대 최대’…재정집행 서두른 영향

원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들어 3월까지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가 75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지난 1~3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5조 3000억원에 달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수지를 차감한 것으로 실질적인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준다.앞서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91조 6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1분기 만에 82.2%에 달했다.지난 1~3월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한 147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수입(84조 9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

Forum/경제정책 2024.05.13

KDI, 내수 부양책 실행 자제 권고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비 시장의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 대규모 내수 부양책의 실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KDI의 김미루 연구위원과 김준형 모형총괄은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출 회복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내수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

Forum/경제정책 2024.05.13

금감원 '불법 공매도' 엄벌…CS 등 글로벌 IB에 500억 과징금 폭탄 통보

3일 중간 조사결과 발표…추가 적발 사례도 공개 예정(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에 불법 공매도 혐의로 수백억원에 과징금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다른 글로벌 IB들의 불법 공매도 사례도 추가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업계와 언론매체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3일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이 자리에서 그간 조사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조사 상황과 적발 사례, 남은 절차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추가 적발된 글로벌 IB들의 규정 위반 사례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14개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조..

Forum/경제정책 2024.05.13

美 도로교통안전국, 포드(F.N)의 리콜 조치에 안전성 경고

포드 자동차. (사진=포드 자동차)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포드 자동차가 리콜과 관련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경고를 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STA)은 9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가 연료 누출로 인해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4만2천 대 이상의 SUV 차량을 리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달 포드가 제안한 2022-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1.5L 엔진이 장착된 2022 포드 이스케이프 SUV 리콜 조치의 적절성과 안전성 결과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지난달 신규 리콜 중 1.5L 이스케이프와 브론코 스포츠 차량에서 5건의 엔진룸 화재 사례를 인지했지만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다며 연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