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4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지점 '파산 아닌 합병' 해명

(사진=새마을금고)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700억 원 대의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된 파산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전했다.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새마을금고가 파산한 것이 아닌 인근 금고에 의해 흡수합병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소멸하는 파산과는 구별되는 권리와 의무가 포괄적으로 승계되는 합병 절차를 거친 것임을 강조했다.중앙회는 “지난해 3월 대출사고 발생 직후 검사에 착수,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금고에 대한 형사 고발 및 인근 금고와의 합병조치를 취했으며 신속한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합병의 개념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해산 금고의 모든 권리와 의무가 합병 금고로 넘어가며 회원들 역시 그대로 수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 과정에서..

Forum/경제정책 2024.05.13

‘넥스트레이드' 출범 임박...주식 거래 12시간 확대

중간가·스톱지정가 도입(사진=넥스트레이드)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의 금융 풍경에 새로운 장을 열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운영 계획이 공개됐다.내년 3월 정식 출범하는 이 거래소는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시간과 수수료, 호가 체계 등 새로운 투자 환경으로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구조에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금융위원회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TS 운영방안 세미나'에서 넥스트레이드의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눈에 띄는 내용은 12시간 거래시간과 매매체결 수수료 20~40% 인하 등이다.이 자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대체거래소 제도 도입 이후 10년 만에 해외 주요 국가들과 같이 본격적인 증시 인프라 경쟁의 막이 오른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명했..

Forum/경제정책 2024.05.13

실손보험 적자 악순환, 작년 또 2조원 육박...주사 도수치료 비급여 원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서 약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사와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것이다.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가 1조9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400억원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생명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84.6%) 감소했다.손해보험사들은 1조5892억원에서 1조9829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3937억원 증가했다.경과손해율은 103.4%로 전년 대비 2.1% 포인트 상승했으며, 사업 비용 비율은 10.3%로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

Forum/경제정책 2024.05.13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조원 ‘역대 최대’…재정집행 서두른 영향

원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들어 3월까지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가 75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지난 1~3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5조 3000억원에 달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수지를 차감한 것으로 실질적인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준다.앞서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91조 6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1분기 만에 82.2%에 달했다.지난 1~3월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한 147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수입(84조 9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

Forum/경제정책 2024.05.13

KDI, 내수 부양책 실행 자제 권고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비 시장의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 대규모 내수 부양책의 실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KDI의 김미루 연구위원과 김준형 모형총괄은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출 회복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내수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

Forum/경제정책 2024.05.13

금감원 '불법 공매도' 엄벌…CS 등 글로벌 IB에 500억 과징금 폭탄 통보

3일 중간 조사결과 발표…추가 적발 사례도 공개 예정(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2곳에 불법 공매도 혐의로 수백억원에 과징금 폭탄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다른 글로벌 IB들의 불법 공매도 사례도 추가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업계와 언론매체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3일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이 자리에서 그간 조사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조사 상황과 적발 사례, 남은 절차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추가 적발된 글로벌 IB들의 규정 위반 사례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14개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조..

Forum/경제정책 2024.05.13

美 도로교통안전국, 포드(F.N)의 리콜 조치에 안전성 경고

포드 자동차. (사진=포드 자동차)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포드 자동차가 리콜과 관련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경고를 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STA)은 9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가 연료 누출로 인해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4만2천 대 이상의 SUV 차량을 리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달 포드가 제안한 2022-2023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1.5L 엔진이 장착된 2022 포드 이스케이프 SUV 리콜 조치의 적절성과 안전성 결과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지난달 신규 리콜 중 1.5L 이스케이프와 브론코 스포츠 차량에서 5건의 엔진룸 화재 사례를 인지했지만 해당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보고는 없었다며 연료 인..

"롬(6963 JP), 분기 실적 저하..아직 높은 재고 수준"

(출처=ROHM)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롬(6963 JP)의 회계연도 2024년 실적이 아직 높은 재고 수준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롬의 2024년 매출액은 4677억 엔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3억 엔으로 53% 줄었다. 순이익은 539억 엔으로 33% 감소했다. EV용 SiC 파워반도체 등 자동차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에도 불구하고, FA 및 산업기기, 민생기기, 그리고 통신과 PC&스토리지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이익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과거 3분기에 동사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해소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글로벌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설비투자 침체 지속으로 산업기기, 민생기기, 통신기기 시장에서 아직은 높은 재고수준을 유지 중..

"우버(UBER),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모빌리티 수요 성장 둔화"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우버(UBER)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우버의 2024년 1분기 총 거래액(Gross Bookings)은 37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어 1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370억~385억 달러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밑돌았다. 조정 EBITDA는 1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1분기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주요 지표인 활성화 고객수(MAPCs)는 1.49억 명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고, 탑승수(Trips)는 총 25.7억 회로 전년 대비 21% 성장을 달성했다.모빌리티 부문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2023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총 거래액은 18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고, 순매출..

버진 갤럭틱(SPCE.N), 수익 턱없이 부족…'상업용 우주 비행기 개발 중'

버진 갤럭틱 우주 항공기. (시진=버진 갤럭틱)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의 매출은 올해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출시를 준비하면서 1분기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훨씬 빗나갔다.  8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209만 달러를 하회하고 지난 분기 281만 달러 대비 하회한 199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의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1억 9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억 1700만 달러 및 1년 전 4억 1600만 달러보다 훨씬 감소했다. 이 결과는 상업적인 우주 비행 운영과 미래 우주 비행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버진 갤럭틱이 주가 하락과 상업 사업의 둔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진 갤럭틱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