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urata)[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 굴지의 전자부품 기업인 무라타(6981 JP)가 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무라타의 회계연도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3904억 엔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 엔으로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대폭 하회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완연한 회복 기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하회폭이 큰 이유는 이차전지 업황이 예상대비 급랭하며, 설비 등의 평가손실 495억엔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부문의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