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지난해 말 은행권 부실채권이 12조 원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20곳의 부실채권 비율은 0.47%를 기록했다. 전분기 말대비 0.03%포인트(p)상승했다. 부실채권 금액은 12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11조5000억 원 대비 1조 원이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 원으로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여신 2조3000억 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 분기 말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여신 0.11%p, 중소기업여신 0.03%p, 중소법인 0.04%p, 개인사업자여신 0.01%p 등 부실채권비율이 모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