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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포드(F.N), 농기계의 삼성전자 디어(DE.N)가 되려는 이유

◇포드의 이익 증가, 자동차 판매보다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주가 영향...포드의 잠재력 ◇포드 프로, 자동차·인터넷 연결 구독모델로 승승장구 ◇포드, 존 디어와 같은 길을 간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의 주주들은 애플과 같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포드 주주들은 디어와 같은 기업이 되는 것을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런스에 따르면 자동차는 한때 전화와 같이 소프트웨어로 가득 찬 간단한 소비재였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사 주주에게 충분한 수익을 약속하는 성장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포드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포드의 이익 증가, 자동차 판매보다 소프트웨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동차가 더 똑똑해지고 더 정교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 ②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등 청정기술 도입 확대

◇청정 에너지 암모니아 경쟁력 활용 ◇2000톤 규모 식의약 생산라인 증설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조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과 그린소재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염소·암모니아 계열 제품과 일상에 기능을 더하는 고부가 그린소재 제품은 고부가·고기능성 제품으로 전방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소재이며 롯데정밀화학의 지속가능한..

[지속가능보고서 톺아보기] ①하나증권, 초대형 IB로서 경쟁력 강화

◇다섯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자기자본 5조원 돌파..초대형 IB로 도약 ◇2030년 탑티어·글로벌 증권사로 도약 비전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강조한 포인트를 짚어보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하나증권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2022년 자기자본 5조8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초대형 IB로서의 면모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향후 해외 영업 확대, 디지털 플랫폼, 특화된 상품, 온오프라인..

[심층] FTC, 암젠(AMGN.O)의 278억 달러 규모 호라이즌 인수

◇FTC, 경쟁제한 우려에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 막아 ◇8월 말, 암젠과 합의한 FTC ◇암젠-FTC 합의, 다른 인수합병 규제 완화 기대감↑ ◇인수합병 시 참고 가이드라인 마련돼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합병을 허용했다. 하지만, FTC는 경쟁이 감소할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한 조건부 허용 조건을 부여했다. 암젠의 주가는 당시 0.2% 오른 256.77달러, 호라이즌은 2.3% 오른 115.34달러를 기록했다. 암젠. (사진=연합뉴스) ◇ FTC, 경쟁제한 우려에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 막아 지난 5월, FTC는 암젠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를 막으려 시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278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안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던..

[분석] 몬스터 베버리지(MNST.O), 25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몇 가지 이유

◇주가 성장 핵심 동력 ‘몬스터 에너지’ ◇새 시장 개척...제로 슈가 음료와 알콜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률 개선 몬스터 베버리지. (사진=몬스터 베버리지)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몬스터 베버리지 주가가 2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이미 코카콜라와 펩시코, 보스턴 비어와 같은 음료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거물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몬스터 베버리지는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 주식 중 58%에 달하는 최고 연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몬스터 음료의 타깃이 남성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라는 점과 탄산 감기 시럽 같은 맛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 주목받고 있다. (사..

[분석] 코웨이, 저평가 해소 위한 해외 성장 필요

◇2분기 매출액 분기 첫 1조 돌파 ◇말레이시아 성장성 둔화 우려 ◇대주주 불확실성에 디스카운트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성장 둔화 우려와 대주주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는 저평가받고 있다. 출처=코웨이 홈페이지 ◇ 2분기 매출액 분기 첫 1조 돌파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942억원, 매출액은 2.9% 증가한 1조61억원이다. 올해 2분기에 국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국내 매출액은 ▲노블 공기청정기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매트릭스 등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

[전망] 뷰노, 내년 상반기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

◇의료 AI 시장 관심 급증 ◇3분기부터 실적 개선..내년 BEP 달성 ◇내년 말 FDA 허가 제품 3개 보유[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뷰노가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뷰노는 높은 실적 가시성과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 제공이 강점임을 거듭 강조했다. 뷰노 글로벌 의료 AI 시장 성장과 함께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사진=뷰노홈페이지) ◇ 의료 AI 시장 관심 급증 2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의료 AI 관련 기업의 주가 추세가 가파르다. 관련주의 올해 수익률은 루닛 448%, 뷰노 547%, 제이엘케이 773%, 딥노이드 347% 등이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뷰노 기관투자자 NDR에서도 ..

[사람] 이상목 소액주주 대표 "DB하이텍, 주주 의견 반영시 더 기어오른다 인식...김준기, 아무런 기여없이 고액연봉"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왼쪽)과 김준기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 DB그룹 회장. (사진=DB그룹)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DB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하며 '지주사 전환'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DB하이텍의 팹리스 물적분할에 이어 최근 'DB-DB메탈 합병' 관련 깜짝 공시도 업계에서는 지주사 전환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사진=연합뉴스) DB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슈 중심에는 DB하이텍이 존재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B하이텍은 DB그룹 제조업 부문의 핵심으로 수년 전부터 실적이 증대하며 그룹 내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총자산이 5000억원을 넘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전체 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은 지주사로 ..

[분석] 우리금융지주, 종금·벤처 완전자회사..주식수 증가 부담

◇우리종금·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 ◇향후 연결순이익 2%·자본비율 20bp 상승 전망 ◇주식수 증가 부담...주주환원율 변동 폭은 제한적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벤처파트너스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익 증가와 자본비율 상승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 수 증가가 다소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종금·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로 편입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과 우리벤처파트너스 2개사에 대해 주식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인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고, 이 과정에서 발행하는 우리금융 신주는 오는 28일 상장된다. 앞서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상장 계열사인 우..

[분석] AMC(AMC.N), 밈주식 열풍에 기사회생...관건은 실적

◇AMC, 밈 주식 열풍에 정상화 기대...효과는 별로 ◇부채 상황 해소용 APE 발행 ◇AMC 주식, 희석 우려에 폭락 ◇단기는 암울..장기적으로 우상향 전망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밈 주식으로 유명한 AMC를 10대 1로 역주 액면분할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밈 주식 AMC는 우선주 단위가 보통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AMC) ◇ AMC, 밈 주식 열풍에 정상화 기대...효과는 별로 팬데믹 전 AMC는 극장 체인 인수합병과 업그레이드 투자를 공격적으로 단행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수많은 부채로 돌아왔고 AMC는 코로나19 봉쇄와 함께 운영마저 중단했다. 그 와중에 다행스러운 것은 AMC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