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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66] 카카오톡, 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 과징금…정신아 대표 책임의식 필요

“정보관리 부실 및 해킹과 다른 양상의 정보유출 사건”보안 위협 및 사고, 고객 신뢰 저하시켜 수익 감소기업 지배구조·사회적 책임 미흡…정보 보안 사고와 연관성“피해자들 위로와 재발 방지 제시해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판은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업과 CEO의 좋은 평판은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반면 나쁜 평판은 한순간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허물어버린다.는 연중기획으로 이정민 평판체크연구소장과 함께 국내 기업과 CEO들의 다양한 이슈를 학술적 이론을 접목해 풀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업과 CEO의 평판을 체크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의 가치와 미래 등도 짚어보고자..

[현장] 게임업계 ‘구조조정 본격화’...엔씨소프트, 권고사직 등 인력 500여명 감축

엔씨소프트 “직원 대상 설명회 개최했으나, 구체화된 내용 없어”게임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사진=엔씨소프트)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엔씨소프트는 실적 부진 탓에 500여명의 인력을 대폭 감축한다.이달 말까지 인사평가에서 '중' 등급을 3회 이상 받은 40세 이상 직원들이 권고사직 대상자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전체 직원 수를 약 500명 줄일 계획이다.다만, 엔씨소프트는 권고사직 일정 및 방법,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27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연말까지 전체 인력의 10%를 정리할 예정이다.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직원 수는 5023명이며, 이를 약 4000명대 중후반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고정비성 인건..

[사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최소 10개월 소요 예상”

“불법 공매도 차단 위한 시스템 개발, 연내 공매도 재개 어려울 전망”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좀비기업 퇴출 방안 적극 검토(사진=한국거래소)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불법 공매도를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소 10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올해 안에 공매도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통상 1년 걸려”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정은보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전산 시스템 개발에는 통상 1년 정도가 걸린다”면서 “최대한 단축하더라도 10개월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은보 이사장은 이어 "시간 단축을 위해..

Forum/경제정책 2024.05.28

[공시] SK하이닉스 주가 ‘사상 최고치’…임원들 잇따라 주식 매도 행렬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납품 희비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사진=SK하이닉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엔비디아 수혜 덕분에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주식을 매도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SK하이닉스가 19만8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SK하이닉스가 39.47%를, 엔비디아가 121.04%를, 삼성전자가 -4..

[현장] 삼성바이오에피스, 美 FDA ‘오퓨비즈’ 승인...특허분쟁 탓 출시시기 불투명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 질환 치료제 ‘오퓨비즈’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공식 승인 받았다.같은 날 인도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의 ‘예사필리’ 역시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이들 치료제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로 특허소송에 휘말리면서 FDA 승인 불구에도 출시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분석이다.아일리아는 작년 기준 전 세계 매출이 약 92억 달러(약 12조 원)에 달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블록버스터(연매출 100억달러 이상) 약물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취득했지만, 출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이는 리제네론과의 특허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사진=연합뉴스)리제네론은 작년 삼성바이오에피..

[공시] 블루런벤처스, ‘에코프로머티’ 지분 3.35% 매각…"추가 주가 하락 부담"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블루런벤처스(BRV)가 에코프로머티의 지분 3.35%를 매각했다. 문제는 추가로 대량 매도가 점쳐지면서 주가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이번 매각으로 블루런벤처스의 지분율은 21.25%로 감소했다. 대신 매각 대금으로 2046억원을 마련했다.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공시는 23일에 했지만, 거래는 21일에 이뤄졌다”면서 “블루런벤처스는 막대한 투자 수익을 거머 줬지만, 다른 투자자들은 뿔이 났다”고 설명했다.이..

거침없는 엔비디아, 매출 260억달러 돌파…10대 1 액면분할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서 실적 급등과 함께 주가 변동 예고(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에서 매출이 26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게다가 엔비디아는 주식을 10대 1로 액면분할 한다고 발표했다. 정규 거래에서 0.5%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상승했다.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지난달 마감된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시장 예상치인 246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0억4000만 달러에서 무려 148억8000만 달러로 폭증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조정치를..

"타겟(TGT),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비필수재 구매 감소 경향"

(사진=연합뉴스)[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타겟(TGT)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타겟의 2024년 1분기(2월~4월) 매출은 2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억 달러로 2.4% 줄었다.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03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를 기록하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3.7%를 기록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고, 객단가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분기보다 객수 하락폭이 커진 점은 매우 아쉽다는 평가다.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8% 넘게 하락했다. 김명주..

"캐터필러(CAT),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2분기 실적 둔화 전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캐터필러(CAT)의 1분기 실적이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1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억 달러로 28.9% 증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사업 매각에 따른 낮은 실적 기저가 유효했다는 평가다.  에너지와 운송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과 자원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4.8%, 6.8% 감소했다. 제품 판가인상 효과가 둔화되는 가운데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와 운송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산업용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했다...

"로우스(LOW), 1분기 실적 부진..펜트업 수요는 누적"

(출처=로우스 홈페이지)[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주택 개량을 위한 건축 자재 및 기구, 용품, 가전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인 로우스(LOW)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우스의 2024년 1분기(2~4월) 매출액은 213.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5억 달러로 19.3% 줄었다. 주당순이익(EPS) 3.06달러로 전년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제작하거나 수리, 개선하는 활동) 고가 티켓 지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나, 온라인 판매 증가와 견고한 프로향(Pro) 매출이 부분적으로 상쇄했다는 평가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경제 불확실성과 DIY 고객의 고가 티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