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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SMR), 3분기 영업손 확대..일부 계약 종료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주목"

2023. 12. 8. 11:26
(출처=NuScale Power)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설계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뉴스케일파워(SMR)의 3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뉴스케일파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1% 증가한 695만 달러, 영업손실은 전년대비2681만 달러 확대된 9292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확대된 주요 요인은 CFPP(Carbon Free Power Project)계약이 종료되면서 3540만달러(DCRA, 개발비환급협약)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FPP는 DOE(Department of Energy) 지원 아래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와 함께 개발하여 SMR(462MW 규모)을 설치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계약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UAMPS는 동사의 빈번한 설계 변경, 비용 부담 확대(LCOE 상승) 등의 리스크 해소를 위해 개발비환급협약(DCRA)를 맺었다"며 "DCRA 내용 중 동사가 전력구매약정 용량을 전체 규모의 80% 수준(약 370MW)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였으나 약정수준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계약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FPP계약 종료는 여러 프로젝트 중 일부에 불과하며 여전히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동사는 루마니아 프로젝트 또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사이트 내의 적합한 부지를 선정한 1단계 연구를 마무리하고 2단계를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Standard Power(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센터)와 ENTRA1(에너지 전환 플랫폼)과 계약 조정을 위해 검토가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며 2024년 1분기 내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