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s/글로벌 기업평판 156

매튜스 인터내셔널(MATW.O), 상하이 사무실 폐쇄

매튜스 인터내셔널 로고. (사진=매튜스 인터내셔널)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자산운용사 매튜스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 중국에서 철수한다.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매튜스 국제자본운용(ICM)이 상하이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어려운 중국 시장 상황 속에서 외국 자금 관리자들이 철수하는 최근 사례 중 하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결정이 비용 절감 조치이며, 상하이 사무소에 시장 조사원을 중심으로 10명 미만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매튜스의 주력 중국 펀드는 지난 2월 29일까지 1년 동안 22.4% 하락해 MSCI 중국 지수의 14% 하락을 밑도는 성적을 보였다. 조셉 C 바르톨라치 매튜스 인터네셔얼 CEO. (사진=SNS) 반면, 중국 정부는 ..

코스트코(COST.O), 분기별 매출 부진으로 2년만에 주가 최악…증권가는 낙관적

코스트코 매장. (사진=코스트코)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멤버십 전용 소매 체인 코스트코의 주가가 2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지만 증권가 전망은 낙관적이다. 코스트코 주가는 8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 기대치를 놓치고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시사한 후 7.6% 하락해 2022년 5월 이후 최악의 날로 마감했다. 코스트코는 최근 몇 분기 동안 가전제품, 가구 및 전자제품과 같은 고마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특히 1월 미국 소매 판매는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퇴임을 앞둔 코스트코 최고 재무책임자 리처드 갈란티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전체 보고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갤런당 전 세계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약 3.5% 하락했다"고 말했다. ..

"혼다(7267 JP), 日 밸류업 정책에 부합..역사상 신고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혼다(7267 JP)가 일본 밸류업 정책에 부합하며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혼다는 0.6~0.7배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개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향후 2년간 실적 향상 가이던스, 그리고 전기차 로드맵 발표하고 실행 중이다. 올해 실적향상에 힘입어, 5월 연간 실적 발표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예고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외국인 지분율 6%포인트 상승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향후 2년간 영업이익률 7%대로 향상했다"고 전했다. 엔저와 ADAS 채택 증가에 따른 믹스향상과 하이브리드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모터싸이클 부분 실적 호조로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은영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

"도요타(7203 JP),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도요타(7203 JP)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저와 ADAS 채택 증가에 따른 믹스향상, 하이브리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전기차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로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1%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 판매로, 중국정책을 바꾸고, 해외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 대수 2백만 대를 유지했다. 자회사의 품질 이슈는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전환하고, 대형상용차업체인 히노는 다임러 자회사인 미쓰비시 트럭과 합병해, 경영권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도요타는 Vehicle Manufacturer에서..

"앨버말(ALB), 리튬 가격 반등 추세로 보기 어려워..실적 불확실성"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리튬업체인 앨버말(ALB)에 대해 최근 리튬 가격의 반등이 추세로 보기 어려워 실적 방향성이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앨버말 주가 반등의 배경에는 리튬 가격 강세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이후 중국 리튬 선물가격은 반등 중이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등 배경은 글로벌 리튬 업체 구조 조정 및 투자 연기와 중국 정부 환경 문제 발생으로 리튬 주요 산지인 장시성 이춘시에 대한 환경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반등이 추세성을 가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판단이다. 김윤상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수요 정체와 미국 전기차 도입 시점 지연, 그리고 중국 정부의 전기차 핵심 소재 가격 하향..

"타깃(TGT), 성공적인 바닥 탈출..안정적 주가 흐름 예상"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종합유통업체인 타깃(TGT)의 4분기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타깃의 2023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매출은 3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 달러로 60.9% 늘었다.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는 2.98달러로 57.7% 증가하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EPS는 시장 기대치를 24.1% 상회했다. 4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4.4%를 기록했고,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기존점이 역신장을 이어가는 점은 아쉽지만, 실적 발표에서 비필수재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타깃은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

"니오(NIO), 1분기까지 판매량 부진 전망..매스 브랜드 론칭에 주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의 판매량이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의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50,045대로 가이던스로 제시한 47,000~49,000대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역시 양호한 ASP로 170억위안 수준으로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관련 비용 감소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2~13%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믹스 악화로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오의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는 3만대 미만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18,187대를 기..

"스노우플레이크(SNOW), 가이던스 쇼크에도 AI 기대감 유효"

(출처=snowflake)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컨세서스를 하회하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매출은 7.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5%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제품 매출은 7.38억 달러로 32.9% 늘어나며 컨세서스 및 가이던스 상단을 웃도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반면, 2025년 1분기 제품 매출 가이던스 7.45~7.5억 달러로 제시하며 컨세서스인 7.59억 달러를 1.5% 하회했다. Non GAAP 영업이익률은 3%도 컨센서스 7.2% 대비 아쉬운 모습었다. 처음으로 제시한 2025년 가이던스도 부진했는데 제품 매출은 3..

"쿠팡(CPNG), 4분기 실적 압도적..신사업 진행에도 펀더멘털

(출처=coupang)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쿠팡(CPNG)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쿠팡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65억 6100만달러(약 8.7조원), 영업이익 1억 3000만달러(약 1715억 원)로 전년 대비 57% 성장을 달성했다. 3분기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지만, 이를 커버하면서 분기별로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4분기 국내 경쟁체제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을 더욱 증가시켰다는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절대적인 숫자도 의미가 있는 수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정 EBITDA는 4억 4400만달러로(약 5862억 원) 전분기대비 약 10% 증가했고, Devel..

범블(BMBL.O), 앱 개편 필요성 시사…신임 CEO 슬럼프 극복 조치

범블. (사진=범블)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범블은 주가가 하향 조정된 후 데이트 앱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범블은 28일(현지시간) 신임 최고경영자 리디안 존스가 "업계에서 수 년 동안 진정한 혁신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 가운데, 사용자 지출의 둔화로 인해 350개의 일자리를 37%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블은 불과 일주일 전에 신임 CEO 존스가 취임한 지 거의 두 달 만에 전면 개편했다. 범블 데이팅 앱. (사진=범블) 또한, 범블은 한 달 만에 자사의 앱을 다시 출시하고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 옵션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매치와 범블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어떻게 이 기술이 새로운 기능을 이끌어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