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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EXPR.OTC), 이르면 다음 주 파산 신청 가능…거래소 상장 폐지 절차 개시

2024. 4. 9. 12:28
익스프레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의류 소매업체 익스프레스가 파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가 이르면 다음 주 파산 신청을 할 수도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파산 절차를 위해 자금을 지원을 위한 대출 업체에 자금을 요청한 상태로 파산 신청 준비는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며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익스프레스는 답변하지 않았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익스프레스는 지출 패턴 둔화와 재량적 카테고리에서 가격 민감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둔화된 수요와 싸우고 있다.

 

또한, 익스프레스는 지난 11월 비즈니스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원가 절감 전략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 증권 거래소는 지난 3월 익스프레스의 상장 폐지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보통주가 더 이상 거래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

 

익스프레스는 1980년 출시돼 익스프레스, 보노보스, 업웨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