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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로 국경 없는 송금 시대 개막...한은,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2024. 4.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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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을 비롯한 기축통화국들과 함께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국가간 지급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단일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고라(Agora) 프로젝트'로 명명되었으며, 5개 기축통화국 및 한국과 멕시코 등 총 7개국의 중앙은행이 참여한다. 

 

목표는 국가별로 상이한 법과 규제, 시차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국가간 지급결제 거래를 구현하는 것이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통화시스템의 개선 가능성을 탐색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며, 현재는 개념검증 단계를 넘어 실거래 구현 전 단계인 프로토타입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제결제은행(BIS) 혁신허브의 세실리아 스킹슬리는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국가간 거래 시 수많은 지급·결제 시스템과 데이터 레지스트리가 복잡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효율적인 새 공통 지급결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윤성관 한은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은 "아고라 프로젝트를 통해 송금 수수료를 낮추고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해질 것이며, 거래의 투명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의 참여도 예정되어 있다"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작업에 한국이 처음부터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