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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무어스(CC.N), 데니스 디그난을 상임 CEO로 임명…회계 비리로 경영진 물갈이

2024. 3. 28. 10:35
캐무어스 로고. (사진=캐무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화학회사 캐무어스가 회계 비리로 공석인 경영진 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 

 

캐무어스는 23일(현지시간) 화학 산업의 베테랑 데니스 디그난을 임시직을 맡은 지 한 달만에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디그난은 2015년 캐무어스에 합류했으며 35년 이상의 화학 산업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임시 CEO가 되기 전에 2023년 티타늄 테크놀로지스(TT) 부문과 첨단 성능 소재(APM) 부문을 이끌며 사업부문인 케미칼의 순매출의 68% 이상을 달성했다. 

 

캐무어스는 지난 2월 마크 뉴먼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 3명을 휴직 시키고 행정직에 앉히고 재무보고의 결함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디그난 캐무어스 CEO. (사진=캐무어스)

 

최고 재무책임자(CFO) 조나단 록과 카멜라 와젤도 휴직 중이다. 

 

이에 캐무어스는 상임 CFO를 찾기 시작하는 동안 매튜 애보크가 임시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내부 검토에서 인센티브에 묶인 무료 현금 흐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캐무어스 고위 경영진이 재무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캐무어스는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직 공식 발표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