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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JBLU.O), 1분기 매출 감소 전망…추가 비용 절감 검토

2024. 2. 2. 10:33
제트블루. (사진=제트블루)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추가 비용 절감을 계획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제트블루가 국내 수요가 약해지는 초기 신호가 나타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 후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트블루는 1분기 매출이 5%에서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항공사는 다수의 제트블루 항공기가 사용하는 프랫 앤드 휘트니의 기어드 터보팬 엔진과 관련된 엔진 문제도 다루고 있다. 

 

제트블루 항공기. (사진=제트블루)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제트블루는 7대의 항공기 운행을 중단했으며 2024년 말까지 13대에서 15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가 상승과 국내 여행 수요가 완화되는 조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항공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대형 항공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형 항공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에 제트블루는 실적이 저조한 용량을 프리미엄 레저 및 대중 시장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트블루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