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소속 컨테이너 선박 (사진=HMM)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금성 자산이 약한 하림은 국민기업인 HMM을 인수할 경우 이자비용만 내다가 끝날 수 있다. 결국 인수금융 한계로 자본약탈적 행위들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 이기호 HMM 육상노조위원장 “하림의 투기자본에 놀아나 (HMM이) 봉이 김선달처럼 되면 안된다. 다른 노조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에 나서겠다” - 전정근 HMM 해원노조위원장 하림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HMM 해원연합노조(HMM 해상 노조)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HMM 육상 노조)가 함께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인수 주체인 하림이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인수자금을 확보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HMM의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