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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VOW3.TR), 펌프 문제 해결 위해 26만1천대 리콜

2024. 2. 26. 11:32
폭스바겐 로고. (사진=폭스바겐)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폭스바겐 그릅이 같은 결함의 차량들을 리콜 처리 한다. 

 

폭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차량의 연료 누출을 해결하기 위해 26만1천여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전륜 구동 차량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특정 아우디 A3 및 폭스바겐 골프와 GTI 차량이 포함되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 스포츠와겐 및 2019년과 2020년식 폭스바겐 제타도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4월 12일부터 통지 서신을 발송하고 연료 탱크 내부에 있는 펌프를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료로 교체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 폭스바겐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 행정부가 게시한 문서에 따르면 문제 차량의 펌프 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배출 가스 제어 시스템의 숯 필터에서 연료가 누출될 수 있으며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 

 

사실 폭스바겐은 2016년 같은 문제로 약 11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나 이전 리콜에서 교체한 펌프에도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다. 

 

미국 안전 감독 당국은 지난해 79건의 연료 누출 관련 민원을 접수한 후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폭스바겐은 문서를 통해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리 날짜와 함께 1410건의 보증 청구와 함께 이 문제로 인한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