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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 절반은 월 40만도 못 받아…평균 62만원

2024. 1. 9. 11:08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절반은 매달 받는 수급액이 4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공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2023년 9월말 기준)에 따르면 국민연금(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제외)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은 540만75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이 64만6871명(11.9%), 20~40만원 미만이 207만112명(38%)를 차지했다.

노령연금을 받는 전체 수급자의 절반이 40만원도 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어 40만~60만원 수급자가 111만1명(20.4%), 60만~80만원 미만은 59만2668명(10.9%), 80만~100만원 미만은 34만7905명(6.4%), 100만~130만원 미만은 32만6776명(6.0%), 130만~160만원 미만은 19만2906명(3.5%), 160만~200만원 미만은 13만6336명(2.5%)이었다.

반면 200만원 이상인 경우는 1만7178명(0.3%)에 그쳤다.

전체 평균 수급액은 61만9715원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