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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물가 안정관리→특별교통대책 시행…민생대책 내달초 발표"

2023. 8. 18. 14:55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정부가 추석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안정대책을 내달 초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폭염·호우 등으로 가격이 올랐던 배추·무·상추 등 채소류는 비축물량 방출과 조기출하 지원 등을 통한 공급 확대로 최근 도매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인 닭고기에 대해서는 내달 1일부터 신규 할당관세 3만톤을 실시하여 신속히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 차관은 "명절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동행세일 개최, 명절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오늘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기자(qrqr@alphabiz.co.kr)